가령 어떤 축구 선수가 세 골을 넣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면
'네 골이나 다섯 골 넣었어야지, 고작 세 골이 뭐냐?'라고 말하는 때가 참 많은 것 같어
그래서 어떤 사람을 파김치가 될 때까지 몰아가는 때가 많은 것 같다
작년에 보니까 어떤 분들이 과다한 업무 강요로 과로사하셨다는데 정말 안타깝더라
조금만 눈을 낮추면 편할 텐데
물론 잘못을 꾸짖기도 해야겠지만
때로는 비판을 넘어 그 사람이 지닌 장점마저 말살하려 드는 데까지 이르는 듯
여기도 어떤 사람들 보면 너무 까탈스럽지 않나 싶은데 조금만 눈을 낮추는 것도
나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가장 좋은 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