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불공정무역 행위를 조사하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이번엔 우리나라 최대 수출산업인 반도체를 겨냥했다.
5일 ITC, 업계 등에 따르면 ITC는 미국 반도체 패키징시스템 전문업체인 테세라(Tessera AdvancedTechnologies, Inc.) 제소에 따라 삼성전자(005930)가 WLP 기술 관련 미국 특허를 침해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
WLP는 반도체를 만들어내는 재료인 웨이퍼를 개별 칩 단위로 절단해 패키징하는 종전 방식과 달리 패키징을 간소화해 웨이퍼 단계에서 반도체 완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완제품 부피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테레사는 특허를 침해한 삼성 반도체 제품은 물론, 이 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컴퓨터 등까지 수입을 금지하고 판매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9월28일 테세라는 삼성이 WLP 기술 관련된 미국 특허 두 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ITC와 연방지방법원 3곳, 일부 국제재판소 등에 제소했다. 이 가운데 ITC는 관세법 337조에 근거해 지난달 31일 조사에 착수하게 됐다.
ITC는 사건을 행정법 판사에 배정하고 조사를 개시한 지 45일 이내에 조사 마무리 시한 등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미국의 반도체업체 넷리스트 역시 지난달 31일 ITC에 SK하이닉스(000660)의 메모리 모듈 제품이 넷리스트의 미국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조사를 요청했다. ITC는 아직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8&aid=0003962919
댓글들
반덤핑+정부 보조금 지원+중소기업 하청 단가 후려치기로 해서 점유율 높이고 반덤핑해서 가격도 높이고 노동자들과 하청업체 피빨아먹으면서 사상최대의
영업이익이라고 지랄하더만 결국에는 이렇게 되는군 이것도 미국이 최근에 가동한 세이프 가드랑 비슷한 케이스아닌가
아무튼 이번 기회에 반덤핑짓하는 헬조선 기업들 죄다 쳐 망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