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TV에서 본 건데, 캐나다에는 사거리에 멈춤 표지판이 있어서 그 표지판을 보면 3초간 정지했다가 출발해야 한다고 하네요.
교통사고가 쉽게 날만한 곳에 그런 것을 만들어두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한국에 적용하면 어떨까요 ?
똑같은 시스템을 2나라에 적용한다면 같은 결과가 벌어질까요 ?
물론 한국같이 좁은 나라에 차가 많은 나라와, 넓직한 캐나다와 똑같이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과연 이것만으로 다른 결과가 나는 걸까요 ?
제 생각에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국민성입니다.
남과 비교하는 문화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만 달성하면 된다는 풍조가 만연합니다.
옛부터 내려오는 "사촌이 땅 사면 배아프다"나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라는 말이 있죠.
두 가지가 환상의 하모니를 이룹니다.
"남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 이죠.
현재 뉴스를 보면 핫한 이슈로 비례대표제나 로스쿨같은 제도가 있습니다.
다 올바르게 작용하면 괜찮은 정책이죠.
하지만 모든 시스템은 헬조센에 오면, 헬조센화 합니다.
결론은요.
적어도 우리 국민성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변하기 전까지는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헬조센의 국민들이 아름다운 시민의식을 가지지 않았다는 것을, 그리고 그에 걸맞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헬조센에서는 우선적으로 어떤 시스템도 악용될 수 있다는 의식을 먼저 가졌으면 좋겠네요.
또한, 어떤 법적 규제나 구속이 헬조센에서는 사람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작용될 여지가 있다는 것도요.
아 참고로, 그 교차로에서 빨간등 점멸중인데도 불구하고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다가 8대 중과실 사고가 나면 이거 합의 안됩니다. 도로교통법 위반이라서 바로 경찰서로 잡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