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배우는 게 시험 치고 다 까먹을 암기용 지식들인데 남는 게 있다면 그나마 본전 뽑는 거죠. 애초에 뭐 센징이들이 교육 받는다고 할 때 다 주입식으로 암기하고 시험 치고 나서 뇌를 포맷하는 게 일이었으니까 놀랍지도 많지만요. 결국에는 점수만이 남는거다 하면서 남들 안 하는 지엽적인 것까지 암기하는데 그럼 뭐합니까? 지들도 시험 치면 까먹고 시험 안 나오면 강사 탓 하면서 빼애액 거리는데.
백퍼 망조입니다. 제가 노량진에서 4개월 (2016년 3월~2016년 6월) 생활하면서 정말 뼈저리게 느낀 게 그건데요. 진짜 노량진은 지나가던 개보다 지나가던 공시생이 더 많다고 하니 말 다했죠. 아예 학원도시라고 해도 될 정도. 상식적으로 저게 정상으로 보이면 이상한 거죠. 다 공무원 해서 자기들 살겠다고 저러는 게 정상이라니. 장담하건데 나중에 채용인원 대폭 줄여 버리면 노량진에서부터 배틀로얄 벌어진다에 뭐든지 걸 수 있습니다. (부모는 빼고, 아니 걸어도 되나 암튼 이러면 패드립이라고 하겠지만 알 바 아니죠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