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게 유리하도록 만들어서 최악으로 뽑힘
심판이 오심을 일삼아서 욕먹음
대표적 사건들
6위: 토마시의 골든골
한국과 이탈리아간의 16강전 연장 후반 이탈리아의 토마시는 한국 수비라인과 거의 동일선상에서 패스를 받은 후 골을 성공시켰다. 그대로 인정됐으면 골든골로 경기가 끝날 수 있는 장면. 그러나 모레노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 토마시의 골을 무효처리했다. 월드컵 당시 슬로비디오로 판독해 본 결과 토마시는 한국 수비와 거의 동일선상에 있었지만 수비수보다 반발짝 정도 앞서 있어 오프사이드 선언에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7위:토티의 퇴장
토티는 연장 전반 12분 송종국과 한국의 PA에서 볼을 다투다 넘어졌고 모레노 주심은 이를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판정, 옐로카드를 뽑아들었다. 토티는 전반전에 김남일을 팔꿈치로 가격해 이미 옐로카드를 받았기 때문에 경고 2회로 퇴장당했다. 이 장면 역시 논란이 많았지만 슬로비디오 판독 결과 송종국은 볼을 쫓아갔을 뿐 토티의 발을 의도적으로 걸어 넘어뜨리지 않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8위:스페인의 헤딩골
FIFA는 한국-스페인의 8강전에서 터진 모리엔테스의 헤딩골이 수비수에 대한 반칙으로 무효처리됐다고 했으나 이는 정확치 않다.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김태영과 볼을 다투던 바라하가 김태영의 목을 눌렀고, 정작 볼은 김태영의 등을 맞고 한국 골문안으로 흘러들어갔던 게 정확한 상황묘사로 보인다. 그러나 이 장면에서 심판은 골이 성공되기 전 이미 스페인의 공격자 반칙을 선언한 상태였다.
9위:모리엔테스의 헤딩골
연장전반 3분에 터진 모리엔테스의 헤딩골이 무효처리된 것은 모리엔테스에게 크로스를 한 호아킨이 드리블을 하며 이미 엔드라인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당시 부심은 호아킨의 크로스가 모리엔테스의 머리에 닿기 전 이미 깃발을 들어 엔드라인 아웃을 선언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 선수들은 플레이를 중단했으므로 골이냐, 아니냐는 논쟁거리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