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CNN방송이 북한에 억류된 뒤 혼수상태에 빠진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의 석방 소식을 보도했다. (사진=CNN)© News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북한에서 노동교화형으로 18개월간 복역하다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석방돼 미 가족품으로 돌아온 오토 웜비어(22)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병원에서 숨졌다고 그의 가족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웜비어 가족은 이날 오후 2시20분께 신시내티대학 메디컬센터에서 아들이 슬프게도 북한에서 받은 고문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웜비어 의료진은 그의 뇌가 심각한 손상을 입었었다고 밝혔다.
웜비어는 버지니아 주립대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1월 평양 관광을 갔다가 정치 포스터를 훔친 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