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것도 역사적으로 보면 동도서기나 다름없는 꼴이 나올 거 같습니다. 미군이 일반 기숙사처럼 운영해도 문제가 없는 거는 개인주의라는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건데 (개인주의 원칙대로 1인실에 전부 넣어 주기는 그렇고 그나마 2인, 3인 이상 묶어주는 건 단체 생활이라는 군대 특성이라고 할 수도 있다고 봄) 아직도 미개함이 판을 치고 이씨왕가 때부터 내려온 유구한 전체주의 문화를 고수하는 헬조선에서 저렇게 어설프게 미군 따라한다고 전투력이 오를 거 같지는 않습니다.
청일전쟁에서 청이 영국한테 얻어맞고 나서 깨달았던 게 고작 무기 탓이라고 하고 무기만 어설프게 따라하다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걸 뜯어고친 일본에게 탈탈 털린 거 보면 답 나오죠. 분명히 예산을 전부 때려박아서 전부 저렇게 바꿔 준다고 해도 (그거 자체가 기적이지만) 분명히 오르라는 전투력은 안 오르고 라면서 지랄할 게 뻔합니다.
가장 좋은 건 독방이긴 한데 어느 정도 사람이 살 정도의 독방을 만드려면 면적이 존나 넓어야겠죠. 아니면 엄청나게 층을 쌓는다던가. 근데 헬조선에서는 부실공사 할 게 뻔하고 (군대 상대로도 부실공사하는 패기가 없을 리가 없다고 봄) 어찌저찌해서 만든다고 해도 기대했던 이상의 결과 안 나온다면서 지랄해댈 게 뻔합니다. 애초에 군대 자체가 미개함의 극치인데 뭘 기대하겠냐만. 적어도 진짜 생활관 (내무반) 개선할 생각이 있으면 정말 답이 없는 격오지 부대들부터 침상생활관 안 쓰게 하는 게 먼저인데 저 사진에 나온 거는 적어도 사단 사령부에서나 한두자리 볼까말까한 수준으로 봅니다. 사단도 몇십 개나 되는데 모든 사단 사령부에 저런 식으로 해 주는 것만으로도 몇십 조 깨질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