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우연히 티벳의 밀교서적 "사자의 서"란 책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하두 오래전이라 내용을 기억을 잘 못하는데, "죽음을 아는 것이 삶을 아는 것이다"구절은 아직도 또렷히 기억합니다.
죽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기독교(카톨릭 등)에서는 천국과 지옥이 사후에 있다고 하고, 불교쪽에서는 윤회를 말합니다. 인과응보이지요.
저는 그리 종교적이 아닌지라, 이슬람.유교.힌두교.도교.산도 등은 사후세계관은 잘 모르겠어요.
정말 죽은후에 사후세계까지 거창하게 말하지 않더라도 '자기인식'이란 것이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가 왜 태어났죠? 우연인가요. 필연인가요?
우연이라면 죽는 것이 나을런지도....
필연이라면 살아가면서 무얼해야하죠?
삶이란 무엇일까요? 자기가 자기를 인식한다는 것이 무엇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