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여기게 되었을까요?
오늘 아침에 식구랑 미역국을 먹었어요. 좀 큰 개인 그릇에 각자 담아져 있었습니다. 저는 건더기는 밥이랑 먹고, 남아있는 국물은 그릇들고 마십니다. 옛날부터 그래왔어요.
그런데 오늘 식구가 제게 지껄인 말이 국 그렇게 마시는 거 아니라고 했더군요.
한 그릇에 나눠 처먹는 것도 아니고, 식판도 아니고, 뚝배기도 아닌 개인 보통 국그릇인데 말입니다.
언제부터 그딴 예절이 생긴걸까요?
국그릇 들고 마시는 게 예절에 어긋난다는 법이 대체
언제 생긴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