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던 헬조선 사이트의 회원분들을 위해 제가 또 글을 바칩니다. 이번 것에서는 제 경험을 토대로 그 무엇도 더하거나 빼지도 않았습니다. 이번 글을 100% 제 경험을 토대로 쓴 것이고 리얼리스틱한 스토리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제 경험뿐만이 아니라 다른 몇명의 학생들도 저와 같은 치욕을 당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청소년기, 행복하셨나요?
한국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면서 저는 많은 시간을 잃어버렸습니다. 꿈, 미래, 희망, 장래, 재능, 창의력 따위를 생각할 시간도 주어지지 않았고 저는 한마디로 제 생각이 강할수가 없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만의 생각이 강하거나 남에게 잘 동화되지 않고 남의 명령을 잘 따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그 즉슨 "찐따"가 됩니다. 먼저 교실 안에는 하나의 계급이 있습니다. 교실이 그냥 하나의 제국이라고 하면 됩니다. 그 계급은 한번 정해진대로 끝까지 유지되고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신분의 꼭대기는 제1신분, 한마디로 황제입니다. 교실에서 가장 힘이 쎈 사람입니다. 일진이라고 불리고요, 황제는 이름답게 교실에서 언제나 존중받고 권위가 쎕니다. 말 한마디에 모든 학우들이 고개를 내리니까요...
교실 신분의 높은 곳에는 또 제2신분, 쉽게 비유해서 귀족이라고 볼수가 있죠. 귀족은 임금과 가까운 학생들로 임금에게 특혜를 받고 교실에서 대우가 아주 좋습니다. 황제는 귀족에게 햄버거나 치킨을 사주거나 어떨때는 담배까지 사줍니다. 황제에게 가장 신임을 받는 학우들이고요. 그리고 조금 중간에는 제3신분, 쉽게 비유하면 병사라고 볼수 있겠네요. 병사는 황제와 귀족을 돕는 자들이고 언제나 황제와 귀족의 곁에 서서 그들을 변호합니다. 병사는 귀족에 비해 대우는 좋지 않을지라도 일진에게 비교적 나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최하층에는 제4신분, 노예가 있습니다. 필자가 속했던 그룹이기도 하고요.노예는 보통 황제가 싫어하는 사람, 황제의 명령을 거부한 사람, 황제의 눈에 거슬렸던 사람, 자신의 생각이 뚜렷한 사람이 포함됩니다.
저는 아무런 영락없이 노예계약을 하게 되었고 노예신분을 갖게 되었습니다. 노예는 빵셔틀, 찐따 등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죠. 자 여기까지 교실의 이해를 돕기위한 계급에 대한 설명이었고 이제 제가 말하고자 하는걸 말하겠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를 6년 다니고 남중을 3년 다니면서 이것들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초등학생 때부터 학생들은 폭력적으로 변하고 중학생이 되면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일수 없었고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한마디로 온갖 고문이란 고문은 당해보고 주먹이란 주먹은 맞아 봤습니다. 작은 괴롭힘부터 시작해 학대와 고문 수준의 괴롭힘까지 다양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자주 당했던 폭력이죠. 보통 수십명 정도의 학생들이 모여 한명의 학생을 화장실로 끌고 갑니다. 그리고 문을 잠근뒤 화장실에 눕혀놓고 욕설을 하기 시작합니다. 욕설이 왠만큼 진행되면 한 학생이 "이 찐따를 패고싶은 사람은 마음껏 패라"고 신호를 줍니다. 그러면 수십명이 차례대로 화장실 바닥에 누워있는 학생을 발로 밟거나 침을 뱉거나 주먹으로 때리고는 하고 마지막에 가장 힘이 쎈 학생 한명이 얼굴을 한대 갈긴 뒤 끝납니다. 하지만 더 큰 폭력이 기다리고 있었죠. 이제 주먹으로 때리는게 끝나면 피해자 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질질 끌고 갑니다. 그리고 냄새나는 변기 안에 얼굴을 쳐박아 놓죠. 정말 이거는 당할때 마다 괴롭죠. 온갖 배설물의 냄새를 맡으며 변기물을 일곱 구멍으로 마신다 생각해 보십시오. 그런 뒤에 학생들은 물을 내리는 버튼을 누리고 물이 마구 뿜어져 나옵니다. 더러운 물이 일곱 구멍으로 들어가는건 당연한 일이겠죠.
그 외에도 많은 학생들은 피해자 학생에게 여러가지를 해보라고 시킵니다. 화장실 바닥에 붙어있는 껌을 떼어서 먹기, 지우개를 분해하여 씹어먹게 하기, 연필심 먹기, 딱풀을 통째로 먹으라고 하기, 분필을 씹어서 먹기, 유통기한 지난 상한 우유를 마시기 등등 진짜로 상상을 초월할수 없는 일들이었죠. 그리고 더 심각한거는 한 학년에서 그치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 위의 학년의 선배들도 같이 가담하여 폭력을 일삼고 심지어 피해자보다 어린 학생들 까지 피해자 학생을 따돌리고 욕하고 때리고는 합니다. 학교 측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일이 커질것을 우려해 나몰라라 하고 있으며 주변의 학생들은 따돌림을 그대로 방관하고 있습니다.
가장 참기 힘든 것은 무엇보다 상한 우유를 마시는 것입니다. 유통기한이 오래된 우유를 며칠 묵혀 두었다가 피해자 학생을 어두침침한 곳이나 화장실로 끌고 갑니다. 그리고 쉬지 않고 원샷으로 쉬지 않고 우유를 마시도록 합니다. 도중에 멈추거나 찡그리는 표정을 지으면 그때마다 명치를 쎄게 때립니다. 그리고 우유를 다 마시고 나서 이상한 표정을 지어서도 안되고 꼭 맛있다고 말해야 합니다. 맛없다고 말하면 당연히 죽는 목숨이고 맛있다고 말하면 내일 또 가져다 줄테니 또 먹으라고 합니다. 상한 우유 안에는 이상한 덩어리도 들어있고 썩은 냄새까지 나는데 다 마시고 나서도 아직도 냄새가 남아있어서 괴롭습니다.
그 외에도 가장 화나는건 이거였습니다. 여러명의 학생들이 화장실과 교실 등에 쓰레기를 버리고 오줌을 싸놓거나 심한 경우는 똥까지 싸고 갑니다. 그리고 다 같이 모의를 해서 한 명의 학생에게 죄를 뒤집어 씌웁니다. 이로 인해서 선생들은 학생을 아니꼽게 보고 멀리하기 시작하며 트러블메이커로 지적합니다. 이렇게 선생과의 관계를 이간질시키고 난 후에 뒤처리를 잘 하게 되죠. 때문에 저는 영국에 오기 직전까지 자살생각도 해봤고 가출도 여러번이나 시도했고 가장 멀리로는 유서쓰고 서울역에 가본 사건도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이렇게 살바엔 살기 싫다는 것이었죠. 꽃다운 청춘은 폭력과 학대에 짓밟혀 버렸습니다
앞으로 저는 이런 한국의 학교의 인권침해에 대한 사실을 끝까지 폭로할 생각이며 저를 후원해주시는 헬조선 사이트 회원분들 감사합니다. 한국의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풍습이 전통과 문화라는 이름에 봉인되어 있습니다. 저는 세상 만천하에 한국의 만행이 폭로될때까지 멈추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