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용어중 베블런 효과라는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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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은 인간이 합리적으로 계산을 하고 옳은 판다는 하는 이성적 존재라 여기고 있었지만 그게 대단한 착각이었고 저소득층에서 비싼제품이 오히려 더 잘 팔리는 현상이 관찰된 것이죠. 그렇게 값비싼 제품을 소비하면 자신도 부자가 되었다는 착각을 한다는 거죠... 문제는 이게 경제 문제 뿐만이 아니라. 시민(노동자 계급)의 정치적 선호도 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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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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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그 자체에 목을 매달고 일하는 사람들은 진보적 가치를 배우거나 생각할 정신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고생을 하면 고생을 할 수록 점점 더 정치나 사회에 무식해지죠. 그리고 잘못 된 것을 보고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못하고(포기하고) 대신 생존을 위해서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 편을 들거나 그들을 모방해서 스스로 그들과 같아질 거라는 꿈을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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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이용 당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평생 그렇게 착각을 하면서 살다가 늙으면 폐지를 줍고 다니는 거죠. 그와는 반대로 부자들은 지금 현 상태에 매우 만족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시도하는 것 대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사회 변화를 거부하고 (원하지 않고) 지금 상황이 계속되길 기대하며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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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 있는 정치인, 경제인들 바로 그들도 이런 사회현상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가난한 자는 더욱더 힘들게 살고 또한 중산층을 무너뜨려야 자신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중산층은 삶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지식을 익힐 시간과 돈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보수층의 적이죠. 사람들은 가난하고 힘들고 고통스럽게 살면 진보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아니러니하게도 보수층을 지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못 배운 사람일 수록 그런 성향이 더 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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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상위 1%라 착각하는 중산층이 없길 바랍니다. 어쩌면 유교텔레반 정신을 이어 받은 헬조선 중산층이 스스로 상위1%라 착각하며 보수층을 모방 답습하며 헬조선 완성판을 만들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고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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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텔레반 꼰대들은 자신을 1%로 생각(착각)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꼰대짓을 하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스스로 1%가 되었다 생각하고 (착각하고)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 거죠. 일종에 자학변태(SM Play) 같은 겁니다. 자신이 받은 고통을 남에게 토하는 거죠. 이런 사회모순적 악순환이 헬조선을 더더욱 강력한 헬남조선인민지옥불반도공화국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평소 생각해왔던 바를 잘 나열 하셨네요.
저런 현상들은 고생 많이 한 계급들이 로또 많이 구매하는 주고객층인 이유와도 유사하고요.
고생 많이한 그런 계층은 뭐랄까 Messiah를 갈망하는 그런 습성이 강해서 더 강력해뵈는 무엇, 군부독재같은 그런 인물을 존경하는 그런 습성을 가집니다.
또한 사는게 힘들고 열등감이 심하다보니 자신이 일상생활속에서 상대하는 그런 부류들중에 누가 부동산해서 일억 벌었네, 누구 자식이 좋은데 취직했네 그런 소리 들으면 받는 박탈감 원망 소외감 홧병이 하도 커서 상위 1%가 등장해서 99%를 하향평준화! 시켜 주길 갈망하는 습성이 아주 아주 강해요.
노무현은 바로 어떤 심리전에서 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