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양송이스프
15.10.30
조회 수 2451
추천 수 25
댓글 38








물론 예전부터 나라 자체가 정상적인 나라는 아니라는걸 어느정도는 알고있엇고 20대 이후로는 헬조선에 약간 부정적인 생각정도는

?

가지고있엇는데?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이나라가 진정한 헬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헬조선에서 마음이 완전히 떠난 계기가됬네요

?

자국민 296명이 익사하고 9명이 실종되는 엄청난 사건을 처리하는 정부의 태도를 봤을때 이나라는 그냥 아무런 꿈도희망도 없구나

?

라는걸 절실히느꼇죠 다른나라였으면 그정도급의 사건이 터졌다면 나라전체가 들썩거리고 유족들에대한 처우라던지 사고 선박을

?

관리하는 회사는 풍지박산 나고 사장부터 사고에연루된 사람들 줄줄히 사형이나 그에 준하는 형벌을 받고? 선박운항에있어서 새로운

?

안전관련 법규가 신설되고 뭐 이런정도의 사건은 일어나는데 헬조선은 정부의 태도도 그렇고 오히려 유족들 욕하는 사람까지 나오는

?

걸 보고 이런나라에서 애 키우고 평생 피땀흘려 돈벌어서 애 잘키우고 세금꼬박꼬박내고해봐야 한순간에 훅가겠구나 라는걸 뼈저리

?

게 느꼇네요

?

여러분은 언제 헬조선임을 확신하셧나요?






  • JohnBest
    15.10.31
    취업첫날부터. 중삐리, 고삐리, 대딩 모두 개씨발같은 새끼들이랑은 나름 다른 정신세계를 추구했다고 생각했고, 그 권리를 침해하는 새끼랑은 일전을 불사했다. 중삐리 때는 무려 한새끼랑 5연전을 벌인 적도 있다. 그러고 나니까 아무도 만만하게 안 생각하더라.

    군에서는 지랄같은 문화에 적응하는 대신에 보직을 잘 받은 탓인지 하루 10시간 넘게 그씹새끼들 밥준비하는 보직으로 그 더러운 게임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그런데 그 모든 몸짓이 무효화되는 날이 오더라. 바로 직장. 난 그 곳에서 그 모든 폐단이 시작되는 것임을 비로소 깨달았고, 이 곳만큼은 절대로 변화시킬 수 없고, 나조차도 적응하도록 만드는 곳임을 알게 되었다.

    뭐 결국 튕겨났지만, 뭐 것조차 내 발로 나왔다고 해야되나, 그 곳이 튕겨낸거라고해야되나 직장을 상대로는 감히 정신승리조차 못하겠다. 그만큼 사악한 곳이 직장이다. 뭐 엘프3대링끼고 절대반지에 개기는 격이다. 그건 암흑의 결정체랑께.

    조센이 구제불능임은 커가면서 서서히 깨닫고 있었지만, 그래도 난 개선의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에 그 구조는 감히 깨기힘든 것이라고 알게 되었다.
    그 이후부터 약간 지랄같고 폐단많은 나라가 헬조센이 된 거 같다.
  • marry
    15.10.30
    학폭당했는데 교사가 아무런조치를 취해주지 않았을때요
  • 생목
    15.10.30
    엄마 뱃속에서 나와 공기 마셨을 때
  • 전 몇년전에 자영업 하기전까진 국뽕이 였습니다

    ?

    하지만 국뽕이란 국물은 금방 ?깨지더군요

    망하고 나서 ... 돈이 하나도 없고 다시 시작할려니

    방법이 없더군요 ...

    전 그때 헬조선이란걸 느꼇읍니다

  • 위천하계
    15.10.30

    뭐 딱히 계기는 없지만
    뭔가.. 사람들이 다들 조금씩 이상한데, 그게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비슷한 문제더라구요.
    알면 알수록 점점 더 혼란 스러웠어요.

    고등학생 때인가, 소설 태백산맥을 읽어봤는데 확신이 들었죠, 역사 때문이구나,
    헬조선이 자주성 없이, 외부세력에 휘둘리던 역사를 갖고있으니 당연히 사람들이 이렇게 될수밖에 없던겄이죠.
    ?

    진화? 가 일어난 거에요.? 지조없이 찌질하게 생을 연명하던 사람들,

    마을 점령군이 바뀔때마다 태극기 인공기 번갈아 들던?사람들만? 살아남아서, 후손을 남기고,

    자기 뜻을가진 멋있는?사람들은 편 갈라서 싸우다 죽어버렸으니 ㅋㅋㅋ


    단순한 정치,경제나 문화 특성이 아니라, 유전자에 새겨진 나쁜 습성때문에 헬이 되었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토록?발전이없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게 ?납득이 되었죠 ㅋㅋㅋ

  • 일본에서 살다가 다시 한국에 돌아왔을때..
    지옥철의 시민의식과 일상속에서 불친절한 사람들과 마주했을때.. 한국의 군대식 조직문화에서 다시 노예생활을 시작했을때
  • 그 한국인의 잘난 정문화도 자신과 친한 사람이거나 혹은 경제적인 이익을 주는 사람에게만 있다는 것.
    자신과 모르거나 경제적 이익을 주지 않는 모르는 상대방에겐 정말 냉정하고 불친절함.
  • 당장의 이익만 추구하는 기업문화가 만들어낸 세월호라는 괴물선과 걍 지목숨이 제일 중요한 헬늙은이의 표본같은 선장이며 비상, 재난 상황에 무능하기만한 정부, 주입식교육으로 자기주장 못하고 시키는대로만 하다가 죽은 단원고 학생들 비롯한 희생자들, 사후처리과정에서의 온갖 비리들과 음모들과 보여주기식 행정처리, 그마저도 정치적 문제로 변질시키는 정치인들 세월호사건은 현재 한국의 압축판이었고 여전히 한국은 미개한 후진국이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한 사건이었다고 생각함
  • 그렇죠 딱히 정부만 잘못대처했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그 사건하나가 현제 나라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준 헬조선의 축소판이었다고 생각해요
  • ㅋㅋㅋ
    15.10.30
    암탉이 정치를 거지같이 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저는 3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완전 국뽕에 새누리당 빠였거든요. ㅋㅋㅋ
    박정희의 업적에 대해 대단히 세뇌되었던 상태라 대선 투표 때 암탉에 도장을 찍은 등신같은 실수를 범했습죠. ㅋㅋ 암탉이 그 사람의 딸이라 조선을 훨씬 잘 살게 해줄 거라고 기대하고요.. ㅋㅋ..
    시간이 지나면서 암탉이 정치를 개판으로 한다는 것을 자각했고 ㅋㅋㅋ.. 그 아버지에 그 딸이라는 말이 있듯이 박정희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했죠.. ㅋㅋㅋ.. 자료를 계속 찾아보니 그 사람에 대한 것은 전부 세뇌였으며, 조선이 전체적으로 문제라는 것을 깨우친 것입니다...

    게다가 미생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쇼크를 받아서 국뽕이 보다 빠르게 해독되었습니다. ㅋㅋㅋ... (그나마 미생은 현실보다 훨씬 파라다이스라는 말을 듣고 더 충격 ㅋㅋㅋ)... 이 땅에서는 의사나 판검사 되서 출세하지 않는 이상 지옥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그 후 여기가 헬조선이구나 했죠. ㅋㅋㅋ
  • 낄낄
    15.10.31
    깨어나다니... 대단합니다
  • ?????????????????
    난 미생이란 드라마도 모르겠고 (집에 테레비가 없음)
    불과 3년전만 해도 국뽕이였다는게 더 신기함.
  • John
    15.10.31
    취업첫날부터. 중삐리, 고삐리, 대딩 모두 개씨발같은 새끼들이랑은 나름 다른 정신세계를 추구했다고 생각했고, 그 권리를 침해하는 새끼랑은 일전을 불사했다. 중삐리 때는 무려 한새끼랑 5연전을 벌인 적도 있다. 그러고 나니까 아무도 만만하게 안 생각하더라.

    군에서는 지랄같은 문화에 적응하는 대신에 보직을 잘 받은 탓인지 하루 10시간 넘게 그씹새끼들 밥준비하는 보직으로 그 더러운 게임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그런데 그 모든 몸짓이 무효화되는 날이 오더라. 바로 직장. 난 그 곳에서 그 모든 폐단이 시작되는 것임을 비로소 깨달았고, 이 곳만큼은 절대로 변화시킬 수 없고, 나조차도 적응하도록 만드는 곳임을 알게 되었다.

    뭐 결국 튕겨났지만, 뭐 것조차 내 발로 나왔다고 해야되나, 그 곳이 튕겨낸거라고해야되나 직장을 상대로는 감히 정신승리조차 못하겠다. 그만큼 사악한 곳이 직장이다. 뭐 엘프3대링끼고 절대반지에 개기는 격이다. 그건 암흑의 결정체랑께.

    조센이 구제불능임은 커가면서 서서히 깨닫고 있었지만, 그래도 난 개선의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에 그 구조는 감히 깨기힘든 것이라고 알게 되었다.
    그 이후부터 약간 지랄같고 폐단많은 나라가 헬조센이 된 거 같다.
  • 표백
    15.11.01
    "조센이 구제불능임은 커가면서 서서히 깨닫고 있었지만, 그래도 난 개선의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에 그 구조는 감히 깨기힘든 것이라고 알게 되었다."

    이 부분이 제가 겪은 것과 동일한 과정이네요. 나라는 얼어죽을. 축사지 축사.
  • 미리내 가우리
    15.10.31
    80년대 고담 대구 비산염색공단에 공고 졸업하고 공장 취직 했을 때,
    몇달 공장생활 하니 ,,, 아 ! 왜 사나?
    나와 주위를 둘러봐도 공장에서 느낀 건 더 이상 희망없는 똥수저 임을 절감,
    그 때 이 나라는 하나의 감옥 같다는 것을 어렴풋이 짐작.
    그래도 노력하면 뭔가 되겠지,,, 하는 희망 하나만은 붙들고 젊음을 무기로
    흔히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 그러면서 자위했었지,

    친구들은 대학진학 하고 뭔가 나와는 거리감이 있어보여,
    알게 모르게 그게 계급이더라구,,,
    뭐, 길에서 만나더라도 별로 아는체도 안해,,,
    웃긴것은 여자를 만나더라도 예쁘고 대학생이라면 피하게 되더라구,,
    즉 내가 똥수저니까,, 미리 주제 파악한거지.

    그런데 워낙에 나는 체질적으로 반골이라 공장, 직장 이런데가 나완 맞질 않더라구,
    즉 불의를 보면 못 참아,
    그래서 몇달 다니다 잘리고 ,, 그만두기도 하고,,
    그럭저럭하니까,, 처지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그래서 노가다, 용역 이런데서 일했어,,

    그래도 생각과 마음만은 자유로워
    왜냐,, 차라리 몸으로 일하는데는 머리를 많이 안쓰니,
    큰터치는 없어,
    또 노가다 판은 지킬건 지키지만 일에선 위아래가 없어,,
    님의 일 간섭하고 꼰대 질 하면 큰싸움 나거든,

    각설하고 ,,, 헬조선을 자각하게 된 계기는 군대 가서 부터야
    그 때 전두환 때 였는데, 병병문화가 그닥 좋지 않았지, 구타도 심했고,,,
    그런데 그 곳에 대학원 재학 중이면 노란소위 붙이고 몇개월 훈련 받고 장교제대 하더라,
    거기서 아! 욕나와요, 내가 또 주제를 파악한거지,
    그런데 내 밑에 후임이 내가 말년병장일 때 자대 하사 훈련받고 단풍하사 달고 와서
    말놓으며, 맞먹을 때,,,헬맛이더라,
    그렇다고 나 그렇게
    꼰대아녀,,

    당시 군대에서도 알오티시 하고 학사하고 3사관하고 육사하고 서로 사이 안좋더만 ,,,
    독립소대였는데 학사하고 알티하고 있으면 알티소위는 학사중위한테 인사도 안해, 서로서로..
    그런데 꼰대 알티 소대장 나 때문에 전출갔어,
    그리고 학사 소대장이 온거야,,
    결론은 알티들의 약세,,,,
    그래서 제대 보름 남겨놓고 사격장에 가서, 알티중위한테 부대원들 보는데서 쳐맞았다는것,
    이유는 제가 날 불러도 대답 안했다고,,,
    그 때 실탄 줬으면 그 새끼 쏴 죽였을건데,,
    무서워서 실탄 안주더라,,,

    제대하고 시회상이나 당시 돌아가는 정세를 좀 공부하면서,,,
    금서나, 사회과학 책, 이런 것 좀 보게됐어,

    그래서 그 동안 니는 이 땅에서 언제나 이방인인 채 아웃사이더였어,,,

    이제 나도 죽을 때를 기다리는 나이지만
    이 나라는 교육이나, 징병제나 직장생활이나,,, 인간을 위한 교육이나 구조가 아니야,,,
    하나의 메트릭스 구조를 짜놓고 상층부가 그 구조의 고혈을 빠는 구조야,
    물론 그 상층부도 외국에 기생하여 빨고 빨리는 구조이지,
    어쩌면 모가지가 길어 슬픈 사슴같다고나 할까?,,,,,

    우선 노비 마인드 탈출에는 법과 경제 정치에 대헤 알아야 돼,,,
    이건 학교에서 안가르쳐 줘요,
    알면 미개함에서 깨어나기에,,,

    처음 헬을 느끼고 지금도 느끼는건 부모들이 여전히 "먹고 살려면 뭐든 열심히 하면 된다,,,,,"
    또 "네가 뭘 아는데" 이럴 때,,,,

    난 저 말을 처음 공장 들어가서 들어보고 그 후 이렇게 살아봐야 도루묵이다,,,,
    돈 많이 벌어봐야 뭐하나,,,
    옛노래에도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랬는데
    한번 놀아보지도 못하고 매일 돈벌어서 모아서 나중을 대비하고 그 때 논대나 뭐라나,,,
    이 지체가 세뇌라고 생각했지,,,
    사실 저 마인드가 우리국민성같은 메트릭스야...

    이후 아이 엠 에프 때 열심히 직장노비 하던 친구들 많이 잘려나갔지...
    그래도 정신 못차리고
    지금까지 뭐든 열심히 내일을 위해서 달리는 바보들이 지배하는 망국,
    이제 내일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즐길줄 모르고 쉴줄 모르는 바보들,
    노동시간은 제일 길고 노동생산성은 제일 낮은 19세기 고물기계같은 인간들,

    앞으로 회사들은 기계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어 사람들은 필요없어지게 될거다.

    바보들아,,, 미트릭스에서 깨어나거라,,,

    나는 그래서 놀면서 이제껏 살았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
  • 낄낄
    15.10.31
    50대까지 이런정신을 유지한다는게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한편으론 안타깝고...
  • 뉴오덕
    15.11.01
    이 덧글 읽고있으니 슬퍼지네요. 그리고 더 잘 사시길.
  • IMF때 있지...
    어느 40대 공장 노동자가 26평 아파트 입주하기 1주일 전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기사 읽은거 있는데
    정말 하루도 못 살아본 아파트를 위해서 자기 일생을 받친거지.
    그리고 당신 말처럼 이 나라 자체가 상층부를 위한 먹이사슬이다. 난 그걸 10대때 이미 파악했지
  • 중학교때 도덕 교과서 보니... 터무니없는 헛소리랑 날조, 국뽕질로 가득찬 거 보고... 이 나라에 대해 답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 거 같아요.

    그때 다른 중학생들이랑 어른들에게 말했더니 뭔소리냐고, 그냥 외우자 등등...여러 반응을 보았던 걸루 기억하네요.

  • 음... 저는 학생 때부터입니다. 뭐 단순히 니가 노오력을 안 해서 그렇지 라고 하면 할 말은 없겠지만, 왜 우리는 수능이라는 걸 위해서 밤을 새야 하며, 하다못해 바로 아래에 있는 일본에서는 고등학생이 방과후에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헬조선에서는 7교시 이후 보강 저녁 야자 그리고 플러스 알파 학원. 하고 들어오느 자정 넘기는 건 기본이라서 진짜 그 놈의 수능 하나 때문에 사람 망가질 수 있다는 걸 느꼈고, 수능 끝나고 나서도 지금까지 배운 지식들이 그냥 한순간에 증발해버리는 것에 환멸감을 느꼈습니다. 양으로 따지면 얼마 되지 않는 지식을 시험 하나를 위해서 체력까지 갂아먹으면서 머릿속에 처넣고 했는데 돌아온 건 리셋, 포맷이죠. 더욱이 지금 같은 경우에는 대학에서 교양으로 영어를 듣고, 원어민 교수에거 수업을 듣는데, 진짜 헬조선식으로 영어 배우니까 말은 커녕 지금까지 알고 있던 지식들이 전부 허사라고 생각하니까 그저 삽질했다고밖에 생각이 나질 않았죠. 또한 군대에서도 느낀 게, 전방이라서 뭐 보급은 그나마 잘 나왔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먹을 거(부식이라 불리는 간식거리)나 그런 거나 잘 나오지, 정작 필요한 개인장비류는 진짜 심하면 6.25 전쟁 때 쓰던 거에 그나마 나은 게 베트남 전 때 쓰던 거, 뭐 지오피나 지피 정도나 지금 개발했다는 거 뿌리고 쓰기나 하지, 전방이라도 신형 장비(대표적인 게 한국형 도트사이트) 구경해 본 것도 대단할 정도입니다. 결론은 저는 학교에서, 군대에서 헬조선이라는 걸 체감했고, 여담으로 세월호 나왔는데, 저는 정말 죽기 전까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뭐 제가 단원고 학생 이런 게 아니라, 세월호가 터진 날이 4월 16일, 제가 2014년 4월 15일에 전역했는데 그 다음날에 군인 신분 해제되고 나서 아침 먹는 중에 뉴스에 세월호가 가라앉았다는 걸 들었으며, 그러면 뭔가 대처를 해야지 하는데 그 결과도 흐지부지.. 흐지부지도 아니죠. 그냥 대놓고 넘어간 거죠.
  • 수능끝나고 리셋 캐공감..
  • 쥐명박 당선되고 4대강을 녹조라때로 만들었을때 부터
  • 어디까지타락할려나
    15.10.31
    학창시절 촌지받던 도덕선생보고 존나 코웃음 나오면서 부터 시작됨. 그새끼가 도덕선생이라는 허울뒤집어쓰고 성적순으로 매까지 때리던 새끼였으니 말 다했지. 그리고 좋은대학가면 인생 다 잘풀린다는 세뇌받고 자라다가 IMF이후 대학생활을 접하니 니미개씨팔뽕이었던걸 깨달았지. 역사에 관심이 좀 있어서 이것저것 읽어보다보니 완벽하게 똥통에서 사는구나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그나마 변화를 추구하는 강남좌파들도 접하게 되고 그래서 희망이란것도 생겼었는데 그네 당선되는거보고 이게 쉬운일이 아니구나 느꼈다.
  • 아스날
    15.10.31
    아직 한국 살기 좋다는 사람 많음 ㅋㅋ 더 힘들어져도 될듯 걱정없이 우린 나가면 됩니다.
  • ㅋㅋㅋ
    15.10.31
    한국 살기좋다하는놈들 선진국가서 일한번 하고 오고나면 그날부터 이민준비 ㅋ
  • 헬로헬로
    15.10.31
    내가 예전에 이런 내용으로 똑같이 글 썼었는데 나랑 생각이 비슷하네
  • 10대 때 개무시했던 노숙자, 폐지줍는 노인, 아파트 경비병, 공사장 인부, 자살하는 사람, 신용불량자, 빚쟁이 같은 사람들이 제 미래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을 때요.

    다른 말로 하자면, 사회적 안전망이 없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요. 동시에 제 멍청함을 깨닫기도 했고요.
  • 뉴오덕
    15.11.01
    난 노무현이 아무 것도 못 (혹은 안) 했을 때. 당시 국회도 열우당(민주당)이 다수였던걸로 기억되는데, 노무현/열우당을 뽑았던 사람들이 바라는 방향인 중도 보수(세계적 기준으로 말하는 것임. 한국에서는 좌파라 불리지만)적 정책을 언론, 기존 세력, 멍청한 어떤 국민 등 여러 요인 땜에 못 펼치거나 안 펼치거나 심지어 한나라당이 할 법한 정책을 펼치는 걸 보고 이 나라는 투표로든 뭐로든 안 바뀌겠구나라고 좌절했음.
    그리고 노무현은 이명박근혜에게 정권을 넘겨줬음.
  • 우유탄죠리퐁
    15.11.03
    말 참 이상하게 하네요. 국민들이 투표한거지 노전대통령이 넘겨 준건가요?
  • 미리내 가우리
    15.11.01
    우리나라 한글이 우수한건 인정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더욱 더 우리 말 사랑이니 뭐니, 하면서 언어상 세계적 미아가 되고 이와 더불어 한국인들은 모든 지식,경제,문화,철학,정치,, 등등 다방면에서 세계적 아웃사이더가 되어간다.
    일종의 섬이지, 쪽바리 보다 못한 ,,, 그래서 한국사회는 정보통제 지식통제,, 기득권들의 갑질이 판치는 장이 된거다. 미개한 국민들이 득시극거리는,,,,
    이게 깊은 지식적 성찰이나 넓은 안목이 없는거야,,, 봐 세계적 삭학이나 철학자가 있기나 해?
    차라리 한자권이라면 한자병용이라도 해서 조상들 중에 철학적 문학적 지식적인 것이 축적되어 있으면 이걸 집중 발굴연구해서 사회적 제도권 내에 도입정착시키고 이걸 주축으로 서양것도 깊이 들어가 비교분석하며 사회에서 발전시키면 될텐데,,,
    이런건 안해요,,, 왜? 그러면 미개인이 깨어나니까 !.
    그래도 일본은 외국서적을 연구, 모두 번역해서 내놓는다. 하지만 한국은 자국 말로만 번역하면 그 번역서가 내용이 부실해져요,
    어쨌거나 현실은 한국어가 아웃사이더 언어라는거야,,, 케이 팝,, 이딴거 다 개소리여,, 3류 저질노래 듣느니 클래식이 훨 낫지.
    또 한식세계화? 두유 노 김치? 된장,고추장,젓갈,떡,,, 등등,,, 밥반찬이 맨입에 뭐가 맛있냐? 이것도 다 개소리다..
    외국에서 볼땐 그냥 이것들 뭐냐,, 이럴걸,,
    어쨋든 영어나 일어 아니면 스페인어나 프랑스어, 독일어가 정보를 구하는덴 훨 낫음,
    우리나라는 영어권도 스페니쉬어권도 프랑스어권도 한자권도 아닌 세계유일 섬나라어,,,
    탈조센엔 외국어가 필수,
  • 그게 내가 세계지도보면서 항상 느끼는건데,
    스페인 같은 한국과 같은 인구의 나라도 언어적으론 스페니쉬 사용인구가 9억이상에 달해서 저들은 국경이란것 자체가 그다지 큰 의미가 없고 글로벌하지만 여긴 뭐 땅도 좁고 언어 자체도 오로지 요 조그만 땅에서만 쓰는 희안한 언어라
    외국 나가기에도 참 더 힘들게 하고 더 우물한 개구리가 되는거지. 참 희안하고 얼 빠지게 하는 운명이랄까
    적어도 중국인처럼 언어라도 좀 더 글로벌 했으면 좋겠지만
  • 왕고참
    15.11.01
    저는 독재자 딸년이 대통령 되는거 보고 미개한 나라란걸 깨달았습니다
  • 표백
    15.11.01
    이메가 당선
  • 12345
    15.11.02
    태어난 그 순간
  • 지잡대mt대면식때..1학년때 받았던 군대식갈굼을 선배가되고나서 똑같이 시전하며 일종의 통과의례라며 자기합리화시키고 여기에 문제를 제기하는사람이 부적응자로 매장당하는거 보고 자퇴만이 답이라고 생각해서 그만뒀습니다;;심지어 군대도 안갔다온 여자후배도 2학년이 되고선 선배들한테 보고배운거 똑같이 하면서 하는말이 자기도 당했으니까 억울하다며 후배들 제일심하게 갈구더군요..
  • 좆같다고 느꼈지만... 세월호때... 헬이란걸 느낌...
    지도부 뿐만아니라 국민들도 노답임
  • AndyDufresne
    15.11.03
    폐지줍는 노인들을 볼 때마다 헬조선임을 느낌.
  • 1212
    15.11.09
    외국에서 반년 체류하다 귀국하던 순간 지옥의 길을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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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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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0 朴 참석했던 여성대회, 쓰레기는 이대생이 치워 12 new 지옥불조선 1706 20 2015.10.30
1559 486 꼰대놈들이 자주 하는소리들 모음집 22 new 헤루쵸세누 2595 37 2015.10.30
1558 이분...헬조선에서 직장생활 안해보신분 41 newfile 잭잭 2772 31 2015.10.30
1557 헬조선의 소돔 대구에서는 국정교과서 찬성 36 newfile 싸다코 2054 27 2015.10.29
1556 헬조선 대학 이벤트... 42 newfile 잭잭 2594 42 2015.10.30
1555 현대사회에서 죽음을 금기시 하는 이유 19 newfile 허경영 2311 33 2015.10.27
1554 졷같은 박근혜 보아라... 4 new 리셋코리아 880 13 2015.10.30
1553 지옥불반도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것들 FEAT.나의머가리 29 new 온새미로 2606 30 2015.10.29
1552 조선전기에도 전체 인구의 50%가 노비였다네요 .ㅉㅉㅉ 9 new 맬더스인구절벽론 487 12 2015.10.30
1551 국뽕의 무서움이란 정말 대단하네요. 12 new 샹그리라 413 12 2015.10.30
1550 와; 이런 사이트가 존재 하는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22 new 뒤틀린성욕 1900 32 2015.10.29
1549 우리나라 군대정도면 헤븐조선 아니냐?? 22 newfile 김무성 2180 30 2015.10.29
1548 헬조선군대vs천조국군대 17 new 지나가던코끼리 3381 34 2015.10.29
1547 헬조선의 태권도 심사.. 13 newfile 잭잭 2066 28 2015.10.28
1546 부동산 붕괴, 머지않았다. 25 new blazing 3002 21 2015.10.29
1545 상류층 여성들의 국민 이간질... 10 new 죽창을베개삼아 2902 15 2015.10.28
1544 노무현의 실패의 의미와 한국사회의 각성의 필요성. 31 new John 2688 11 201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