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비입니다...
(오늘 눈물이 마르지가 않습니다... 여기가... 신문고는 아니지만... 뻘글 한번 싸질러보겠습니다... 오타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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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9세 ... 한참? 일해야할 시기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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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을 마치고 퇴근하면서 뿌옇게 연기를 내뿜는 하늘을 쳐다보면 (아... 담배도 피게 되군요... 길빵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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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은 어디서 꼬이게 된 것인가 고민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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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 아니면 고등학교 아니면... 되도 않는 지잡대 시절... 아니면 사회초년생 시절의 사회복지사 시절의 나...
아니면 그 길을 현재진행형으로 걷고 있는 무능한 저 자신을 한 번 생각해보면서 퇴근길을 걸어갑니다...?
(셔틀버스가 없어서... 20~30분 정도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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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이 사회복지학과라 사회복지사가 아니면 ... 정말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지잡대 인게 가장 큰 패널티이지만 ...)
물론 10대의 잘못 된 과오를 비탄만 하고 후회를 하고 20대를 보냈다고?100%는 무리일지라도 노력이라는 단어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 보았습니다 ... (되도 않는 제가 무엇 무엇을 했니 ... 적지 않을께요... 누구한테는 열심히 했다 할진몰라도 비루하게 보는 사람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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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사회복지사를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뭐... 솔직하게 말해서 월급을 보니 .... (첫 월급받고 나갔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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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단 그만 두었으니 ... 다른 것을 배우겠다고 시간과 ... 개인사업을 하면서 모아둔을 두면서 공부를 또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소위 말하는 신의 직장 이라는 곳에 면접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근접했다고 "착각"을 하면서 살았던 것이 아닌지 ... 담배 한 모금에 눈물 한방울 흘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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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실은 아니네요 ...
제가 부족한 것인지... 내정자가 있는 건지... 똥오줌도 구별 못하는 병신같은 제가 한심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제나이 28살 ... 도저히 취업도 안되겠다 생각해서 구미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또 저는 병신같은 생각을 하면서 이 쓰레기 같은 도시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 휴대폰 공장에서 경력을 쌓아서 기사를 따고 위로 올라가볼 생각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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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제가 1년 전의 저를 보면 이런 말을 하겠죠...
"지랄을 한다 ... 걍 뒤지자...병신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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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 연중무휴... 4대보험 없음... 고용안정성 없음...
그렇게 1년 3개월을 버티고 ... (아 ... 물론 제가 퇴사를 한게 아닙니다... 회사가 문을 닫는 동시에 수백명을 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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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시 백수가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이력서에 이력서에 자소설에 자소설에 ....
하지만 현실은 ... 3일 내내 비를 처맞고 걸어다니면서 기관지염에 걸리고 온몸이 처맞은 듯 비틀거리면서 기다렸지만 ...
제가 사회적으로 쓸모가 없는 존재인지 ... 쓰레기 그자체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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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다가 1개월 후 지금 현재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축하 해주더라고요 ....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14시간 ... 연중무휴... 4대보험 없음... 연차없음... 상여없음... 자기눈에 마음에 안들면 자른다는 협박... 나를 제외한 조기퇴근
아무것도 안가르치고 화를 내고 갈굼을 주고 ... 업무 연장... 사적업무...? 꼰대들의 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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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끝에 터벅터벅 걸어오면 한숨을 내쉬면서 ... 담배 한 모금에 의지하며 비틀비틀 대면서 걸어가는 저에게 물어봅니다...
나라는 새끼는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는가... 왜 이런 가혹한 벌을 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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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잘못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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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저라는 존재가 잘못인가요 ... 저 하나 죽는 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
... 왜 세상은 저한테 죽음을 강요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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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목숨 거두기 전에 한번 뻘글 싸질러봅니다... 아무튼 탈조선을 하시던 이 헬조선에서 굳게 사시던... 힘내시고요...
저 먼저 먼지 한 줌이 되겠습니다...
진정 자유인이라면 무엇을 택할 것인가.
FREED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