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여름
부산 전포동쪽 도서관에 책 좀 읽으러 갔더니
한참후 입구에 있던 남자 사서 하나가 불러낸다.
난 가방 넣어둔 통에 뭐가 빠졌나 싶어 따라갔더니 복도에서 나를 마구 나무라네...
옷 차림이 이게 뭐냐고 ???
내가 그때 나시티 입고 있었는데, 그 자식이 무슨 복장검열을 할려고 하더군.
어찌나 화가 나는지 대판 싸웠는데...
그 복도 입구에 떡하니 붙혀놓은 문구가 ' 친절' 어쩌고~~~
좀 있다 가방 찾아 나갈때 그 사서 하는 놈 뵈길래 "야 저 문구 읽어봐" 시켰더니
갑자기 왠 늙은 일하는 놈 하나가 뛰쳐나와선 무조건 말릴려고 하더라고...
아무튼 짜증난 경험 하나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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