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헬조선사이트를 눈팅만하다 가입한 뉴비입니다.
헬맛을 어지간히 맛본탓인지 사이트에 공감되는 글이 많더군요. 저도 한번 헬에 대해서 글좀 써볼려고 가입했습니다.
부모님이 술집장사를 하셔서 제가 서빙을 도와줍니다 일하는거에 불만도 느끼지만 진상손님덕에 요즘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네요
징징거리는 글로 보일수 있으나 심정을 토로하고 싶은 마음에 써봅니다
손님유형과 엿같은점들
1. 미리 계산하기
꼭 계산할 한명이와서 미리 계산한뒤에 다시 자리착석 한참 다른일하다 미리계산한 이 인간들 가고나면 테이블에 항상 소주아니면 맥주한병이 추가되어있음
미리 계산해놓고 술 추가했으면 양심있게 말한뒤 추가된거 계산해야하는데 말없이 그냥가버림 고로 추가된거 돈 못받는일이 하루이틀이 아님
그래서 매번 추가된거 확인해도 불구하고 추가된 술값 못받는날도 허다합니다. 헬인간들이 한번되는 일을 두번하게 만듬
2. 초장간장등 소스 잔뜩뿌려놓고 남기기
집에 초장만드느라 굉장히 힘든데 이 헬인간들은 다 먹지도 않을 초장을 그릇끝까지 뿌려놓고 가고나면 초장이 가득차있음 부족하면 다시 적당량 뿌려놓고
먹을 생각들을 안함
3.갑질하기
주로 50~70대가 주 고객인데 나이많다고 나를 보자기 보듯함 나는 다른일 해야하는데 커피 잘 못타는 일행 커피 안타준다고 "커피좀 마 니가 빨리 타줘라!!" 이 지x함
또 다른건 주문한지 10분도 안되서 "우리 빨리먹고 가야하는대 주문한거 빨리 안나와요 바빠죽겠는대! " 바쁜인간들이 느긋하게 음식먹고 술처먹고 하고있음
이 외 여러가지 등등
4.외상값
오래전에 부모님이 아시는놈인데 음식처먹고 달달이 외상하고 갚을 생각안함 이 문제로 내가 나서서 뭐라 했더만 화내고 욕하고 지x함 그뒤로 가게에 안오지만
외상값밀린거 아직도 못받음
5.말을 들어처먹지 않는 헬인간
단체인원이 왔을때 테이블 다리가 많이 닳아서 끌지말고 들어서 붙여달라 말하고 뒤돌아가면 부부북끼끼끽 소리나게 테이블을 끌어서 붙이거나
금연석에서 흡연을 개의치않게 함
6. 영업시간 끝났는데도 안가는 헬인간
마감시간 새벽2시고 마감시간 10분전에 남은 헬인간들에게 미리 정중히 마감시간 말해둠에도 불구하고 마감시간 많이 지난뒤에도 이 무개념들은 갈 생각을 안함
얼른 정리하고 딴일해야하는데 한번더 말하면 "아 갈께요 갈께요 금방갈께요" 말한게 또 몇십분뒤고 이런 인간들 땜시 하루하루가 육체와 정신이 미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