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불타오른다
17.04.04
조회 수 746
추천 수 11
댓글 13








1.jpg

 

1883년 미국을 방문한 최초의 한국 사절단인 조선의 보빙사는
미국 대통령 체스터 아서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절을 하고 국서를 전달하였다

악수 정도를 하려던 아서와 미국인들은 놀라움과 신선한 문화 충격을 느꼈다
아서는 보빙사 일행들의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웠고 이번에는 보빙사들이 충격을 받았다

 

 

2.jpg

 

 

보빙사들이 머물렀던 호텔에는 에디슨이 4년 전에 발명한 백열 전구가 밝히는 빛이 어둠을 녹이고 있었다
보빙사들은 처음에는 귀신의 짓인 줄 알고 놀라다가 그것이 전기의 힘에 의한 전등이라는 것을 알고 감탄했다

그들이 시찰한 뉴욕 거리는 어디에다 높은 건물이 솟아 있고 열차가 굉음을 내며 돌아다녔다
그동안 알던 모든 세계가 무너지는 충격에 보빙사들은 넋을 놓을 뿐이었다...

 

 
민영익은 구미여행 소감에 대해 “나는 암흑세계에서 태어나서 광명세계로 들어갔다가 이제 또다시 암흑세계로 되돌아왔다”라고 솔직히 피력하고 있다.(FRUS, Foote to Frelinghuysen, June 17, 1884, p. 126.)
홍영식도 “어둠 속으로부터 나와 눈부신 광명세계로 뛰어들어간 기분이다”(Noble, op. cit., p. 16.)





  • 아비터Best
    17.04.04
    폐쇄된 나라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역사임ㅋㅋㅋ
    이거 역사교과서에 나오긴 하나
  • 나는 암흑세계에서 태어나서 광명세계로 들어갔다가 이제 또다시 암흑세계로 되돌아왔다
  • 아비터
    17.04.04
    폐쇄된 나라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역사임ㅋㅋㅋ
    이거 역사교과서에 나오긴 하나
  • 안 나옵니다. 근현대사에서는 그냥 1883년 보빙사 갔다 옴 민영익 이정도만 외우고 다음 중 해외 사절단이 아닌 것은? 같은 ㅈ같은 문제 내는 데 쓰이기만 하죠.
  • 슬레이브
    17.04.04
    저때쯤 사절단부터가 미걔함을 깨닫고 개혁 및 탈조선을 시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ㅋㅋ
  • 아비터
    17.04.04
    실제로 보빙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갑신정변에 참여해 조선근대화를 일으키려다 죄다 역적으로 몰려 오늘날 한국에 보빙사에 관한기록은 거의없다시피 하죠
  • 나는 암흑세계에서 태어나서 광명세계로 들어갔다가 이제 또다시 암흑세계로 되돌아왔다
  • ㄱㄱ헬조선탈출
    17.04.04
    신밧드...저거슨 200여년 전부터 이어져온 헬조선의 전통이있었음을 그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 예전에 국뽕들 드글거리는 데서 위에 있는 절하는 사진 보고 미개하다고 하니까 국뽕충 새끼들이 저게 뭐가 니개하냐면서 지랄해댄 게 생각나네. 그건 그렇고 헬조선도 그 후에 경복궁에 발전기 설치해서 전기 돌린 게 최초라면서 이빨 까는데 그러면 뭐하나. 어차피 다 요물이라면서 놀라기만 하겠지. 그게 싫다고 빼애액 거리는 위청척사 새끼들이 더 깽판칠 테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전하의 옥체 운운하거나 그러겠지.
  • ㅇㅇ
    17.04.04
    현재 진행형...
    김무성 큰절하고 석고대죄하며 한복입고 공연하던 어느날... 아직도 감이 안온다면 그건 머저리...
    앞으로도 그럴것이고 영원한 지옥이 이곳이지...
  • 저런 미개센징이들이 자력근대화? 차라리 곰한테 마늘던져주고 이거 쳐먹고 사람되라고 하는게 더 빠를듯
  • 이 에피소드에 금문교 이야기도 있는데, 당시만 해도 조선에서는 왕이 한강건널때 인프라가 없어서 배 징발해서 뻘짓하는 게 일상이었는데 한강보다 더 넓은 강에 거대한 다리가 있고 그 위를 마차나 차가 지나다니니 사절단이 경악했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 Crusades
    17.04.04
    그런 이야기는 출처가 어디죠? 왕이 그러고 다녔다니 ㅋㅋ
  • 이건 당시 조선시대 관련 자료를 조금 뒤져보면 나옵니다. 
    당시 조선은 한강정도의 강에 다리를 건설할 능력이 전무하여 뱃사공이 강을 건네주는 방식이었는데, 국왕의 공식행렬일 경우 그 수가 상당하고 안정성 문제가 있어 민간의 배를 강제 징발하여 일회용 다리를 만들어 건넜거든요.
  • 1800년대의 뉴욕 도시... 엠파이어빌딩... 도저히 상상이 안감... 1800년대에 어떻게 100층이 넘는 건물을 짓는지... 외계인 고문이라도 한건가?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788 1 2015.07.31
3783 지금 평창 개판 오분전이다 7 newfile 김무성 1513 18 2016.11.30
3782 국정교과서를 공개 내일 7 new 국뽕충박멸 406 15 2017.01.30
3781 닭그네 구속됐다고 그러니 영국인 친구가 경악하더군요 15 new 북대서양조약기구 1702 15 2017.03.31
1883년 미국을 방문한 보빙사들이 받은 충격 13 newfile 불타오른다 746 11 2017.04.04
3779 헬조선 경찰 클래스 1 new 국뽕충박멸 1048 17 2015.12.15
3778 MB "물로가득차고 감개무량"???? 뭔소리지??? 1 new 국뽕충박멸 448 17 2015.12.17
3777 (스브스뉴스) 헬조선 어린이 유교 탈레반 양성, 젤나가 맙소사 (국뽕주의) 34 newfile 부침개뒤집듯이혁명을 1672 17 2017.04.02
3776 한국인들 대다수가 야근에 관해 걸린 정신병 20 new 헬조선탈출 2141 18 2017.04.03
3775 터키 아버지.jpg 2 newfile 잭잭 1055 16 2017.03.28
3774 동수저 부터 헬게이트 오픈예정이네요 외국계영리병원 설립신청 승인 9 new 국뽕충박멸 1004 18 2015.12.18
3773 북유럽국가 국민의식수준높다는게 ㄱㅅㄹ 라는 어떤사람 27 new 국뽕충박멸 1586 16 2016.06.01
3772 빚과 자식이 인생을 살아가는 동력이 되는게 과연 바람직한가 15 new 살려주세요 1381 20 2015.11.09
3771 우리부모님이 싫었던 이유 txt. 11 new 탈죠센선봉장 1882 20 2015.12.04
3770 사람냄새? 13 new Сталинград 1277 19 2016.12.26
3769 임대아파트 왕따설.jpg 16 new 거짓된환상의나라 1595 17 2016.08.17
3768 필리핀에 퍼지는 한류.jpg 14 newfile 잭잭 1741 17 2016.11.15
3767 200만이 모이면 뭐하고 1000만이 모이면 뭐하고 1억이 모이면 뭐할건데 12 newfile 박멸장인세스코 1288 16 2016.11.27
3766 영구채 대해서 설명좀 해 줄게. 12 new 블레이징 1070 14 2016.12.08
3765 내가 생각하는 헬조센 9 newfile 탈조센계획중 895 15 2016.10.18
3764 한국인들의 사회문제 해결능력은 야생동물수준이다. 12 new perioecoe 1213 15 2016.10.18
1 - 31 -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