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깨우친머가리
15.08.22
조회 수 327
추천 수 1
댓글 1








1. 30주동안 임신한 줄 몰랐어요. 매일 술마시고 담배 피웠죠 빠에서 일하니 어쩔 수 없어요. 아기가 선천선 매독이라 입양시킬 수 없다구요? 아기 생명이 위독하다구요..어쩌지~~잘못될 수 도 있으니까 출생신고 아직 안해도 되죠? 아기 아빠는 ....누군지 모르겠어요 -25살 빠 출신 미혼모-

2. 제 남자 친구와 곧 결혼 할 계획이에요 시부모님 되 실 분은 제가 아기 낳은지도 모르고 애 둘 딸린 유부녀인지도 몰라요. 두 아이는 지금 시설에 있어요. 지금 남자친구의 아기가 아니에요 그래서 꼭 입양이 되야 해요. 아기의 아빠는 지금 연락 안되요. 총각이라고 속여놓고 저를 만났는데 알고보니 유부남이었어요 현재 남편이 이혼도 해주고 유전자 검사도 해서 친생자관계 부존재 확인소송도 해준대요. 제 곁에서 간병해주는 남자친구가 때리냐구요? 아뇨 너무 착해요 아이들 가르치는 수학과외 선생님이거던요 저한테 너무 잘해줘요 -세 남자가 곁에 있는 유부녀-

3. 전?지금 새로 사귀는 오빠 있어요. 잠깐 동거하면서 만났던 남편 아기인데 낳기만 하면 자기가 키운다 해놓고선 잠적해버렸어요. 병원비도 다 대준다 했는데... 전에도 전전 남편하고 사이에 낳은 아기둘 입양 보낸적 있었어요 이번에도 입양보내야 할 것 같아요 병원비 어쩌죠 ㅠ오빠가 다 감당하려면 힘들텐데....-새오빠 찾은 재혼녀-

4. 지금 남편 알면 안되요. 남편이 주말에 오는데 입양보내야 해요. 나쁜 생각도 많이 했지만 무서웠어요. 병원에 가면 들킬 것 같아서 화장실에서 그만....거실에 있던 아이들의 걱정소리가 들렸어요 저도 무서워 119를 불렀죠. 한 번의 실수 때문에 ..정말 아기랑 죽고 싶어요 남편만 모르고 시댁식구들이 다 알게되버렸어요 그래도 남편 알면 안되요 남편 모르게 입양시킬 수 없나요 아기 아빠한테 갖다 주면 되는건가요?- 한 번의 실수로 죽고 싶다는 주말부부-

4명의 여성이 한결같이 입양을 원하지만 입양이 아예 안되거나 적어도 몇 달은 아기 엄마가 키우다가 법적 절차가 끝난 뒤 입양보내야 되는 경우이다. 두어달에 한번 있을 까 말까한 입양상담이 일주일동안 이렇게나 많이 ㅠㅠ.

그녀의 인조 속눈썹 사이로 굵은 눈물이 떨어진다. 속눈썹 연장 리터치도 했나보다. 눈썹이 길고 풍성하다. 휴지로 눈물을 훔치는데 펄이 곱게 들어간 회색빛 매니큐어가 칠해진 손톱이 눈에 들어온다. 생명을 뱃속에 품은 수어달 동안 아기가 태어나면 어떻게 할 건지 단 한번도 생각하지 않으면서 인조속눈썹을 붙이고 네일아트케어를 받을 수도 있구나...


우리 어머니 페이스북에서 가져온건데 읽을수록 참 재밌네ㅋ

먹고 튄 남자나, 생각없이 사는 여자나ㅋ






추천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 너도한방 나도한방...즐거운 헬조선의 자유게시판 입니다. ↓ 35 new 헬조선 7134 0 2015.07.03
278 박정희 찬양론자들에 조선근대화 비화 new 고투더헬조선 159 0 2015.11.08
277 한국출생 vs 지구상 랜덤국가출생 14 new 도망친곳에천국은없다 282 0 2015.11.08
276 [한글] 버니 샌더스 '진정한 변화(Real Change)' 1 new framtid 87 0 2015.11.07
275 헬조선교육 1 new 헬조선폐인1인 144 0 2015.11.07
274 소용이 없다 아무 의미가 없어 다들 별 의미가 없다. 6 new jeunan 367 0 2015.11.06
273 반도가 헬조선이 된이유 new 탈조선추진위원회 167 0 2015.11.06
272 어제 KBS작가라고 글쓴분 7 new 혀니 220 0 2015.11.06
271 왜 FTA를 하면 안된다는거죠? 7 new blazing 142 0 2015.11.06
270 야동은 무슨 1 new jeunan 135 0 2015.11.05
269 캐나다의 새 국방장관 1 newfile 민족주의진짜싫다 247 0 2015.11.05
268 흙수저는 결혼사치인건 오래됐고, 매춘도 사치다 new mayro 289 0 2015.11.05
267 미국은 뭣 때문에 세금을 그리 많이 땡겨감? 6 new 조세니스탄 166 0 2015.11.04
266 헬조선의 동수저게임 ! 1 newfile 헬모닝 160 0 2015.11.03
265 "난 너무 화가나서 더이상 못 참겠단 말이야!"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167 0 2015.11.02
264 "아파트 집단대출 심상찮다" 칼 빼든 금융당국 1 new 지옥불조선 251 0 2015.11.02
263 나 하나 건사하기 힘든데 결혼은 무리다. 1 new 시더밀661 202 0 2016.10.19
262 어차피 헬조선인데, 그네와 무성이가 하라고 하는대로 하죠 4 new 090523 172 0 2015.10.31
261 일본 아르바이트 질문있습니다 3 new 내가왜컴과를왔을까 266 0 2015.10.30
260 여기에는 집에서 클라우드 돌리는 애들 없나 5 new Delingsvald 158 0 2015.10.30
259 야후 재팬 사이트에서 보낸 전갈의 내용. 6 new 기무라준이치로 228 0 201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