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코리아뭐니님이 올려주신 글을 보고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그 글에는 기사가 첨부되어있는데 한국의 금융경쟁력이
아프리카의 우간다보다 못한다는 내용이었지요
조선 백성들의 반응은 대개 '믿을 수 없다', '이게 다 이명박근혜의 작품이다'라는 반응이 예상됩니다.
물론 이 두분의 공로(?) 역시 인정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두분 때문에 어느날 갑자기 평화롭고 번영을
이룬 대한민국이 망해간다는 것은 단순한 논리인듯 싶습니다
그저 조선은 원래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고 역사의 서클을 무한반복할 뿐이죠..
지진에 대응하는 안전처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세월호에서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뿐일까요? 세월호에서 승객들을 버려두고 도망간 선장의 모습에서 전쟁나자 한강다리 끊고 도망간 런승만, 대한제국 황제 즉위식 파티 먼저하겠다고 을사조약 공표일을 4일정도 미뤄달라고 했던 고종황제(량치차오의 조선의 망국을 기록하다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임진왜란 때 도망가는 선조 등과 오버랩되는 것은 단순한 기분탓일까요?
물론 물질적인 번영을 예로들며 '그래도 우리 역사도 발전한 것이 아니냐'라고 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거 조선 혼자 다했나요? 박정희라는 위대한 지도자 혼자 다했나요? 공산주의 견제용으로 미국과 일본의 지원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요? 또 박정희의 정책이 무슨 유일무이한 정책인줄 아는데 이는 그저 싼값의 노동력을 갈아넣는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유사 자유민주주의의 탈을 쓴채 소련의 스탈린이나 북한 김일성이 했던 인민들 동원해서 두들겨패고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처럼 주민들 부려먹은거죠 문제는 조선은 이러한 시스템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핵심기술과 독창성 발휘를 바탕으로한 질적성장의 시대가 이미 도래했음에도 여전히 노비들 갈아넣는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고있죠 존 형님이 말씀하셨듯이 중국은 물론 이런 시스템은 전 세계 에콰도르나 페루같은 나라도 경제성장을 몇년만 지속한다면 쉬이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국산 고기방패들의 번식력이 떨어지자 외국산 값싼 고기방패를 수입하는것도 이와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살기 어려워지고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 애국심이 떨어지자 한다는 짓이 국뽕주입입니다 물론 국뽕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했습니다만 요새는 더 심해진것 같습니다 리우 우리같은 슬로건이 튀어나오질않나 극장에서 위대한 민족 어쩌구하는 광고가 나오질않나 눈물 억지로 짜내려는 싸구려 국뽕영화들 뭐 연평해전이나 국제시장 인천상륙작전같은 영화들이 극장가를 활개치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국뽕의 심화는 최후의 발악인것 같습니다 전쟁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팔다리 짤려서 죽어가는 병사들한테 모르핀 투여하는 것이죠 조선말에 계속 성리학을 어떻게든 붙잡으려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대안이요? 없습니다 대안이 있었으면 이 싸이트도 안만들어졌겠죠 저도 불과 2~3년전만해도 정치로, 투표로 바뀔수 있다고 믿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피흘려 직선제를 쟁취했더니 뽑은게 노태우... 그리고 이명박근혜 역시 어찌됬든 조선백성들이 뽑아준것이죠 또 청와대 이명박근혜를 내쫓는다고 가정 학교 군대 회사 곳곳의 이명박근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그래서 전 이땅에서 희망을 버렸습니다 그래서 전 제 스탠스를 탈조선으로 잡았습니다 외국 취업싸이트 돌면서 얼마전에도 면접봤구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것은 없지만 행운만 따라준다면 올해안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탈조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뭐 솔직히 엎조선할 용기도 부족하고 한다해도 조선인자체가 바뀌지 않는한은... 흙수저고 모아놓은 돈도 없고 문과탈레반이지만 뭐 살아야하기에 탈조선하려 합니다.
그냥 조선은 노답이다 탈조선할거다 이렇게 간단한 이야기를 한번 제 입장에서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