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눈팅만 한 올해부터 하다가 이제 가입해서 글쓰려고 하는데요.

 

왜 등록이 안돼죠?

 

포인트가 없어서인가요?

 

 

 

사실 저도 20대 초반이고 국내에서 지방 서울 포함해서 최소 10군데 이상 직장 다녀본 경험이 있는 사람인데요

 

애초에 학교도 멍청한 집단들이 무리 문화만 형성한게 맘에 안들어서, 장학금 받고 들어간 좋은 학교인데도 그만 뒀습니다

 

차라리 최저임금 받고 몸 쓰면서 일하는게 저런 잔머리 굴리면서 줄타면서 약은 짓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 그렇게 일하고 있고요

 

그러니 왜 헬조선이 헬조선인지도 잘 압니다.

 

폭언과 무존중, 과도한 업무량과 창의적이지 않은 작업 환경, 그러면서도 비효율적인 시스템... 사람을 기계와 다를 바 없이

 

만드는 고갈적인 비자유로운 업무환경.

 

 

그렇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한테 빚진 것도 많지만,

 

그 빚은 외국에서 살아가면서 갚게 될지언정 어떤 질의, 연봉을 받는 직장이 되었든 간에 국내에 남아 있을 생각은 없습니다

 

 

국내에 남아 있는게 바보 같은 짓이고, 적어도 품위 있고 교육받은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짓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미 기득권자들이 품위 없고, 자존심도 없고, 자신을 아끼지 않고, 교양은 없는

 

아줌마 아저씨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멀쩡하게 자란 20대 (사실 존중받지 못하면서 자란 10대들이 여기에서는 더 잘 적응하고 성공합니다)

 

들은 이탈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이 꼭 사랑받고 매너있으면서 교양있는 사람이던가요?... 이 곳에서는 전혀 아니죠

 

 

 

중장년들의 고충...

 

못배우고 못먹고 자라서 그런 것일 수 있죠. 하지만 그들은 충분히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지 않았나요?

 

충분히 성찰하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죠

 

항상 6.25 전쟁 이후였던 건 아니잖아요?

 

그들이 이런식으로 문화를 만들어 놓은건 그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자기 나태의 결과입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을 존중하고 돌볼 시간을 주지 않아서 남들에게까지 다 피해를 줬죠

 

이게 전반적인 사회문제로까지 떠오른 거죠

 

 

 

외국인들과도 같이 일해봤는데 태국, 인도, 몽골 같이 경제 순위가 떨어지는 나라의 사람들

 

얼마나 매너 좋고 일하기 좋은지 모릅니다.

 

문제는 항상 썩어빠진 가치관과 집단의식 군사문화가 배여있는 한국인들이죠.

 

그건 외국 물좀 먹은 사람이라면 항상 공감하는 부분일 걸요.

 

부정할 수 있어요?

 

 

 

국내에 태어나서 한국의 세금과 교육제도로 많은 것을 알아왔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고마움을 느끼고

 

또 의료같은 부분은 감탄도 해봤고 남아있어볼까, 어떻게 하면 이 문화를 사랑할까 생각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직까지도 좋아하는 부분이 있다는 건 사실이지만

 

 

 

사실 평생 여기에 살라면? 어떻게 여기에 평생 사나요. 비전도 장기적이지 않을만큼 여유가 없을 뿐더러

 

또한 인격적으로 깊이 있는 것도 아닌데요. 문화가 매력있는 것도 아니고(성상품화 극치) 그렇다고 해서

 

여유가 있고 느긋하고 아름답냐.. 그것도 아니지.

 

이 나라에서 살다가 자살하신 분들 이해합니다. 이러니까 자살율 1위인 거죠.

 

폭언과 폭행은 상사라는 명분으로, 여기가 돈 주는 곳이고 짤리고 나가봤자 좋을 것 하나 없는 곳이라는 명분으로

 

당연시되고, 자기 성찰은 맨날 이어지는 회식과 술문화로 잊혀진지 오래고, 그건 중2병이고, 사회 생활 못한다는 거고,

 

도덕과 품위와 집단의식이 자기 합리화와 무성찰 속에서 뒤범벅이 되면 이런 지옥이 되는 거죠.

 

 

 

 

애초에 능력있는 사람들은 다 건너갔죠.... 뭐하러 이 비전 없는 곳에서 스트레스까지 받으면서 살아야 합니까?

 

이 나라에서 태어나서 죽고 싶다는 분들, 하루에 40명이 죽는 이 곳에서 죽지 마시고

 

1년만 참아서 외국 가보세요. 뭐하러 저 바보 같은 사람들 때문에 죽습니까?

 

애초에 이곳은 쇠퇴할 나라입니다. 뭐 댓글 보니까 이민 쉬운 것 아니다, 그런 말 많은데

 

솔직히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나갈 자신 없으니 발 잡는 물귀신 같습니다.

 

해본다는 것을 왜 막나요?

 

세계화 된지 오래인 이 시점에서 시도해보고 안되서 후회하는 게 낫죠.

 

외국어 공부하는게 한국어만 하는 것보다 쉽습니까?...

 

그런 노력도 안해보고서는 한국에서 '적응' 할 노력만 하라고 하는게 신기합니다...

 

다른 사회에서 적응하는 것도 가치 있지 않나요?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더 도움 될 수도 있고...

 

 

 

저는 한국에서 살 사람들이 한국 문화만 바라볼때 엄청난 노력을 했는데요...

 

한국 사회에서 경쟁했을 때 하위에 있지도 않았고요

 

단지 그 리그가 바보같고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일찍 인지했던 것이죠..

 

제가 볼땐 직장 쉬는 시간에 게임만 한 사람들이 경멸조로 저렇게 이야기 하는게 더 신기하고 재밌는 것 같습니다..

 

 

 

 

무튼,

 

부모, 친구, 형제들이 다 여기에 있어 걱정이면 그들도 데리고 나가세요

 

그들이 싫다고 하면 그냥 그들 인생을 살도록 놔두세요

 

가끔 들어오면 되죠.

 

 

님들은 첫사랑과 다들 결혼해서 애놓고 잘삽니까?

 

그랬을 수도 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싸워서 다른 사람 만날 수도 있잖아요

 

상담하면 하나같이 다들 헤어져라, 별로다 그 사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내뱉으면서

 

국가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 국가가 제대로 운영되고, 국민들의 삶을 알차게 보장해주는 것도 아닌데...

 

왜 어렸을 때 한국어를 쓰고 한국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영원히 여기에서 잡혀 노예처럼 살아야 하죠?

 

 

 

여기에서는 정당하지 않은 것들을 어차피 말해봤자 짤리고 그만일 것을..;

 

죽창으로 그 사람들한테 해코지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사람들은 평생 그렇게 살겠죠.

 

그렇게 살면서 평생 거기에 대해서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지도 못한 채로 살다가,

 

죽기 직전에 깨닫는게 가장 통쾌한 일입니다.

 

가장 나약하고 무력할 때 자신이 저지른 과오들을 스스로 깨닫고,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거죠.

 

이미 이기적이고, 파벌을 만들고, 이성적이지 않고, 시대에 뒤떨어지면서도

 

뭐 하나 나은 국토를 만든게 없는 지금의 기득권들에게는 당연한 결과입니다.

 

 

 

 

 

탈조선 꼭 합시다...; 응원하겠습니다.

 

왜 못합니까??? 언어 그거 10년만 고생하니 원어민처럼 다 들리더구만.

 

이 나라는 답이 없습니다.. 

 

 

 

해봤자 강남 입성이 지상 최대의 목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여러분이 그것 밖에 안되나요????

 

 

여러분이 이번에 태어난 삶이 그정도 가치밖에 없습니까....ㅠㅠ

 

 

 

 

화이팅

 

한국인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응원합니다.

 

여기 사는 사람들 '대부분'

수준 미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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