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역사에 if란 없단걸 잘 알지만, 이 나라에서 금기시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임잰왜란에서 조선이 일본에게 졌다면 두 가지 경우의 if가 있습니다.



하나는 조선까지 점령하고 다스리는 것, 다른 하나는 중국 영토까지 가는 것 두가지가요.



그 두가지의 if에서 조선백성들은 어떠했을까요?



역사에 나온 기록으론, 일본군의 절반이 조선인이고, 일본점령지가 조선인관료가 다스렸던 때보다 낫고, 상거래가 있었으며 일본군이 철수할때 많은 백성들이 따라가고자 했고, 포로쇄환사가 왔을 때 10%만 돌아오고 기술자는 물론 일반백성마저도 대다수 돌아가지않았다고 합니다.



이 기록으로 봤을 때 적어도 조선점령까지였다면 차라리 일반 백성에겐 나았을 거같습니다.



이 기록을 보면 백성에겐 지배하는 주인이 같은 민족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잘 대해주느냐가 중요한걸 알수있습니다.



그런데 중국까지 점령하려 하였을 때는 백성들이 강제로 군대로 징집당해 가혹했을까요?



당시 일본군이 보급선을 이순신에게 막혀 질주를 못하고 주춤하다 중국까지 개입해 진흙탕이 되어, 그 과정에서 수많은 백성들이 죽임을 당했구요.



만약에 이순신이 없었거나 이순신이 패해, 화약과 인력의 보급이 원활해 중국이 개입하기 전에 조선을 점령하고 빠르게 정비해 후금으로 신경이 상당수분산되었을 중국을 쳐서 나폴레옹이나 알렉산더처럼 대륙을 정복할수도 있었지 않을까요?



만일 쾌속으로 조선을 점령했다면 중국이 개입할 명분도 없었을 것이고 후금으로 인해 신경이 상당히 분산되었을테니,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지않을까요?



그랬을시 점령당한 조선백성은 어떠했을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쾌속으로 조선점령할 경우 일본군은 최상의 상태입니다.



생각해보니 일본군이 조선을 점령해 중국으로 가려했을 경우 최상의 상태에서와 그렇지않은 상태로도 가능성이 나뉘네요.



그럼 최상의 상태가 아닌 어찌어찌 조선점령을 한 일본군이 그래도 중국을 정복하려했을때 어떠했을지와 조선백성은 또 어떠했을지도 의견을 나눠봤음 합니다.



?



요약



임진왜란에서 조선이 일본에게 패했을 시,



1, 조선까지만 점령할 경우 조선?백성들은 어떠했을까?



2, 최상의 상태에서 조선을 점령한 일본군이 중국까지 쾌속질주했을 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나폴레옹이나 알렉산더처럼 될 수 있었을지, 그리고 조선 백성들은 어떠했을까?



3, 최상이 아닌 어찌어찌 조선을 점령한 일본군이 그래도 중국을 정복하려 할 경우, 조선 백성들은 어떠했을까?



?






  • 죠센멸망
    16.01.21
    1.극동의 역사를 살펴볼때에 통상적으로 중국본토를 기준으로 동쪽에 거주하는 이민족들 (쭝꿔 표현으로 '동이') 은 선사시대부터 중세 이전까지 최소 1천년이상을 만주+조선반도에서 거주 했음.

    2.전통적으로 중국이 고수하던 그들의 천하관에서 '중화문명권' 이라 함은 요하강 서쪽 까지를 의미함.
    (쉽게 말해서 지도에서 요동반도 기준으로 서부는 중화이고, 동부는 오랑캐의 땅)

    3.고대부터 2차세계 대전에 이르기 까지 중국의 관점에서 동쪽에 사는 오랑캐들의 최대강역은 만주까지 였음.
    -->고조선이 그랬고 고구려가 그랬고 발해가 그랬고,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의 최대 점령지 역시 만주 전역.
    (물론 일본군이 중국 동부 해안 도시들도 점령 한 것은 사실이나, 이것은 완벽한 점령이라 보기는 힘듬)
    ---->저항도 ㅈㄴ게 심해서 점령지 군 부대 전열 재정비 하기도 벅찬게 사실.
    ----->실질적으로 확실하게 점령한 것은 만주+조선

    결론 : 위와같은 역사의 반복되는 수레바퀴를 상기해 볼때 최소한도 만주지역 정도는 차지했으리라 봄.
  • 죠센멸망
    16.01.21
    한가지 빼먹은게 있는데 전통적으로 반도랑 일본은 전근대 사회에 있어서 전쟁을 할 때의 주력 전력은 '보병'임.
    임란 당시 조선을 점령하고 대륙으로 진출한다 쳤을 때 빠른 기동력을 자랑하는 유목민족 특유의 파괴력을 간과할 수는 없음.
    조선일 개 털린게 기습으로 당한거도 있지만 (물론 전쟁준비도 씹선비 노릇 하느라 하등 되지도 않았지만)

    궁극적으로 물량에 있어서 16만+@의 일본군과 비교할때 애초에 게임이 되지 못했음.
    뭐, 조총이라는 신무기도 한몫 했지만.

    그러나 대륙은 좀 다름, 굳이 설명 않해도 전통적으로 대륙은 수십만 단위로 칼질을 하지.
    바퀴벌레 떼 마냥 몰려오는 기병대를 상대로, 오늘날의 자동소총도 2차대전시기 반자동 소총 내지는 볼트액션식도 아닌

    부싯돌 붙여서 사용하는 머스킷으로 얼마나 버틸지는 미지수.

    그리고 일본 본토에서 병력 충원해서 1천km 가까이 보급을 하는것도 어느정도 고려할 필요는 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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