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열심히발버둥
15.12.11
조회 수 125
추천 수 5
댓글 9








Revolution 유의어들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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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ution : 공공연한 대규모 반란으로 현정부를 타도하고 신정부를 수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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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ellion : 보통 실패로 끝난 조직적인 무장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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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t : 소규모의 Rebe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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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urrection : 치안 교란 따위로 정권 탈취를 노리는 국지적인 revo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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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rising :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소규모의 비효과적인 반란; 대규모 반란의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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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현 시점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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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조선? 비행기 타서 몸만 내린다고 탈조선입니까? 닭공장부터 구른다고 해도 이 삼천만원의 여유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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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될 텐데, 날이 갈수록 열화가 가속되는 마당에, 당장 오늘 내일, 1년 뒤도 생계가 불투명한 흙수저, 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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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이 이 돈을 당장 어떻게 모은답니까? 또 언어적 장벽은 어찌할 것이며,?탈조선 한 분들이야 강건너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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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한다손 치더라도,?예비 흙수저들은 앞으로 강도가 훨씬?더한 작열통을 느끼며 살아가게 될 텐데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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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에 탈조선 가능한 현실적인?전반적 여건이 되는 사람들이 대체 얼마나 된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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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일이 아니면 공감력이 떨어지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특히 다수의 헬조선인들은 그 공감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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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결여되었다고 봐도 무방하죠 그런데, 이제 곧 자기 일로 닥칠겁니다. 더 이상 못 버티는 상황이 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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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들이닥칠 거라는 거죠. 생업에 종사하며, 소비를 최소화하고, 공공재를 최대한 이용하여 지식을 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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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무기를 구비하고, 운동을 하여 무력을 확보하고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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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Uprising이 일어나 Rebellion 까지는 연계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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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으로는 답이 안 나온다는 것은 이미 입증되지 않았습니까? 그들은 직접적인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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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못 느끼면 꿈쩍도 안합니다 사람도 본질적으로는 동물이지 않습니까 제아무리 법이 어쩌니 이성적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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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이라도 눈앞에서 최홍만같은 사람이 이성을 잃고 있는데 일단 요구사항을 들어주고 봐야되지 않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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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 피할 수도 없고 돌이킬 수도 없는 상황이 곧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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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희망을 잃지 말고 그날을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blazing
    15.12.11
    언젠가 싸워야 할 날이 올 것 입니다. 어차피 자신의 동네는 자신들이 가장 잘 압니다. 싸워야만 합니다. 권리와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 싸우는 그 날이 올려면 더 많은 민초들이 극단적으로 힘들어지고난 훗날 일겁니다.
    특히 늙은이들이 한국의 젊은 놈들 기를 다 꺽어놔서 전부다 꽃미남화 되어서 얼굴에서 꽃떨어질까봐 겁나서 아무것도 못하지요.
  • 뉴질랜더
    15.12.11
    다들 겁쟁이들뿐 그럴만한 그릇을 가진 그릇이 이시대엔 없다
  • There is no fate but what we make 제가 참 좋아하는 터미네이터 명대사인데요 영화 속에서 평범한 아줌마이던 주인공의 엄마는 아들의 운명이 알게 된 후 여전사로 변신하죠, 실제 사례로 평범한 주부가 IS로 간 딸을 직접 찾아 구해낸 일이 있었죠. 미물인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공격하는데, 하물며 생존이 걸린 마당에 인간이 죽음을 각오하면 무엇이든 못할 것이 있겠습니까?
  • 미물인 쥐새키도 코너에 몰리면 고양이를 깨물며 장엄하게 생을 마감한다죠?
    근데 인간인 한국인이 선택할수 있는건 걍 스스로를 마감하는거...
    지금의 다문화를 보면, 심지어 미물인 고양이도 영역이 대단해서 자신 영역 침범하면 피를 튀기면서 싸우는데
    오로지 한국민은 오히려 자신의 영역에 외래종 침범해도 (다문화) 도망치기에 급급함. ㅠ
  • 한국민은 두 종류...
    하나는 기회주의자거나 하나는 걍 겁쟁이일뿐.
  • 반헬센
    15.12.12
    어차피 싸울 이는 싸우고, 안싸울 이는 안싸웁니다. 다만 그 숫자만 다를 뿐. 어디와 비교해서 다를까여?
  • 저도 항상 제 닉넴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죠. 아메리카 원주민 (인디언이라는 이름은 백인 기준인데, 백인 입장에서는 인도인 줄 알았던 신대륙 발견하고 개척했겠지만, 원래 살던 원주민 입장에서는 갑자기 백인들이 나타나서 자기들 땅 빼앗고 자기 가족들 죽이면서 이제는 살려 준답시고 자그만 땅에 가둬 버린 것이기 때문에 저는 백인 기준의 인디언이 아닌, 보통 아메리카 원주민이라고 부릅니다.) 이름 같이 지은 제 닉네임 '부침개 뒤집듯이 혁명을' ('늑대와 함게 춤을' 같은 느낌이랄까?), 다들 한 번씩 부침개 부쳐 보셨거나, 부치는 걸 보셨으면 알겠지만, 큰 거 뒤집는 경우(두껍게 부치는 빈대떡이나 자그마한 전 제외)에는 잘못하면 찢어져버리고 망치기 때문에 부침개 뒤집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해서 생각한 닉넴이었죠. 제가 개인적으로 쓰는 자작소설 한국편에서 군사혁명(군사정변, 쿠데타가 단순히 군 내부에서의 문제로 일어난 것이라 한다면 군사혁명은 민중과 합세한 걸로 정의했습니다.)이 일어날 때 군부 소장파 (정확한 건 미정이고, 그냥 진보적인 청년 장교들의 모임 정도)가 모일 때 주로 모이는 곳이 어디 강남에서 볼 법한 여자 끼고 약도 은밀하게 빨면서 하는 비싼 룸살롱 칵테일 바 같은 데가 아닌, 서민들이 먹는 빈대떡과 동동주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고, 가상 소설에서 설정한 걸 제 닉넴이 반영한 거죠.

    뜬금없이 아메리카 원주민 이름에 부침개에 웬 듣보잡 자작 소설 이야기 하느냐 하는데, 그게 주가 아니고, 뭐 이제 내년부터 노오력해서 헬반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양심도 팔아먹고 박근혜 각하 만세를 외쳐야 하는 진짜 지옥, 즉 노량진에서 공노비 준비하고 있긴 하지만, ㅈ나게 자잘하다 못해 인긴이 풀 수 있는지 의문인 필기 시험부터 사살상 사상검증하는 면접까지 합격하고 공노비 합격하고 나서 공직을 하더라도 이거는 변함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뭐 갑자기 의식부터 제도까지 모든 게 갑자가 좋아지는 그런 믿을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말이죠. 제가 역덕(?)이다 보니까 진짜 가장 깊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는 게 있어서 꺼내 보긴 하는데, 프랑스 혁명 당시에 바스티유 감옥을 점령하면서 본격적으로 혁명이 시작된 건 다들 아실 테고, 그 때 국왕이 시키는 대로 군대가 총 쏴서라도 진압하면 됐지 하면 되는 거 아니냐 하는데, 암만 국왕이 인간 쓰레기 개또라이라고 해도 그걸 따르는 군대 지휘관이나 군인들은 시민에게 총을 쏘면 안 된다는 거는 알고 있었겠죠. 군인 입장에서는 하극상, 항명이네 미쳤네 하겠지만, 그거는 아셔야죠. 군인이 적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거지, 정권이 시키는 대로 국민에게 총을 쏘라고, 겨누라고 있는 무장 집단이 아니잖아요. 더욱이 현대 독일에서는 항명이 인정되는데 (그냥 내가 하기 싫다고 쌩까는 항명 말고, 상급자가 도의적으로 잘못된, 그릇된 결정을 할 시에 부당한 명령을 거부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이것의 유래가 2차 대전 당시 히틀러 암살 미수의 주역이었던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에서 유래된 것이죠.) 괄호에서도 언급했지만 이것의 조건은 상급자의 부당하 명령을 거부하는 것이고, 상급자의 명령은 무조건 따라야 하는 군인의 입장이라고 해도 상식적으로 시민을 지켜야 할 군인이 시민에게 총을 쏘고 죽이는 게 용납이 되냐고 한다면 29만원 아저씨가 광주에 군대 풀어서 비무장 시민을 학살한 게 설명이 되죠. 진짜 어쩌다 보니까 여기까지 빠지게 되었는데, 지금 헬조센에서 공무원하려는 사람들 대부분은 정말 이 나라 위해서 공직을 하겠다가 아닌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있는지도 모르겠고, 있다고 해도 극소수입니다.) 그냥 취업이 안 되니까 뇌물 안 먹고 살인 강간 안 저지르고 중범죄자만 아니면 안 짜르는 공무원이나 해야지 하면서 영혼 없이 노량진에 개떼처럼 몰려드니까 이들이 나중에 부당한 명령을 받으면 어떻게 대응할까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이런 게 면접에 나오면 그냥 무조건 따른다 해야죠. 사상 검증도 하는데 무슨) 제가 공무원 이야기 하면서 하지 않을 사람도 있고, 안 좋은 기억 있어서 싫어하시는 분도 있고 탈조선 하신, 하실 분들은 관심 없겠지만 저는 제 자신이 헬조선에서 대학 다니고 한국장학재단 빚 지고 영어 매트릭스에 빠진 순간 탈조선하기 힘들고, 한다고 해도 헬센징 기질 때문에 탈조선 안 한 것만 못하게 될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그냥 이미 탈조선하신 분들은 킹무성 직고 탈조선 이하 킹찍탈 하면서 헬조선에 남은 분들 활활 불타길 바라시는 분도 있겠지만, 뭐 그 불타는 속도가 늦은 게 공무원, 공노비라고 생각하기에 헬조선 최고의 보수적 집단이자 차기 헬꼰대 양성소에서 남게 되는 절 보면 욕하실 수도 있겠죠. 아 탈조선하시지 왜 거기서 불타 죽겠냐고, 아님 공무원 되서 헬꼰대 되는 순간 제가 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고요.

    암튼 현실에서는 제가 어떻게 최악이 될 지 모르겠고, 되지 않는다고 해도 헬조센에서 어떻게 타락해가는지도 모르는 만큼 저는 뭐 탈조선 대신 헬조선에 남아 있겠다고 선택했기 하지만, 그냥 이대로 타락해서 헬꼰대가 되는 것보다는 꼰대로 타락하기 전에 진짜 뒤집을 수 있다면 공무원 때려치더라도 뒤집겠다 하는 게 남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 이렇게 장황하게 댓글 써 보았습니다.
  • 일단 장문 감사드리고 지극히 공감합니다. 저도 사실 비슷한 이유로 공무원은 아니지만 시험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도 바꿔보자는 주의라, 혁명같이 무력을 동반한 수단도 하나의 방법으로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탈조선보다는 비록 제 자신은 어떻게 죽을지언정, 이 땅의 어렵지만 의로운 사람들과 연대해서 진짜 한번 1%를 위한 세상이 아닌 99%의 필부필부들의 사람 사는 공간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또 노력을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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