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blazing
15.10.01
조회 수 267
추천 수 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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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은 말 그대로 지옥 그 자체고, 꼰대들이라고 칭하는 386, 486들은 그들의 시대에서 이 한반도 내의 꿀이라곤 모조리 다 빨아쳐먹곤 멸망해버렸고, 쓰레기만 남은 이 지옥을 우리에게 던져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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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성장요소도 없고, 동맹국의 약점을 잡아둔것도 없고, 지하자원도 없고 인력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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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젊은이들은 이곳을 지옥이라며, 헬조선이라며 비난하지만 정작 이를 뒤엎을 혁명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죽창을 들 용기는 있지만, 헬꼰대들의 발사조차 되지 않을지 심히 의문스러운 총을 보고 겁에 질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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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서북청년단 따위의 쓰레기들과 같은 짓을 하며 자신들이 애국단체인 양 착각하고 꼰대들의 편에 섰지만 그들도 그저 불쌍한 젊은이들일 뿐, 저들의 말로는 더더욱 비참할테니 그저 안쓰럽게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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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헬조선은 전장입니다. 비유가 아니라 그냥 그 자체가 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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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쩌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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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여러분 몫입니다. 탈조선을 할지, 아니면 뭐 이 헬조선에서 살아남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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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 John님이 적어주신 어떤 글에 나와있듯이 이미 탈조선은 늦었으니 헬조선에서 살아남는 방법 뿐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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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결론은 둘중 하나인데 제가 뭐하러 글을 적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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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고통의 연속이야, 익숙해져야지. 라는 대사를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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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키스 굿나잇(1996)에 나온 명대사죠, Life is pain, Get used t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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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리는 무슨 길을 선택해도 고통속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인생은 고통 그 자체에요, 특히나 헬조선 노예로 태어난 시점부터 우리는 모두 고통의 길을 걷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명확한 목표가 있습니다, 탈조선과 서바이브?인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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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정해졌다면 우리는 그 고통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맨발로 뛰다보면 상처가 하나둘씩 늘다가 결국 굳은살이 박혀 더 이상은 아프지 않은것처럼, 주먹을 쥐고 나무에 정권지르기를 하다보면 단련이 되어 더 이상 아프지 않은것처럼 우리는 그 고통에 익숙해져서 단단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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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단단해져서 우리를 감싸고 목을 조르는 이 센트릭스의 벽에 전력을 다해 달려가서 박살내고는 더 밝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탈조선의 그날까지, 죽창 혁명의 그날까지, 우리는 어떤 목표가 있건간에 나태해져서도 안되고, 단 한순간도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장비를 모으건, 지식을 쌓건, 동료들을 모으건 그건 여러분 마음입니다, 대신 이거 하나만 약속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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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절대?포기하지 말자. 절대?자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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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립니다.?어떤 상황에 처했다 하더라도, 절대 자살하거나 포기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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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살아서, 반드시 이겨내어 멋지게 이 헬조선과의 전쟁에서 승리해 봅시다.






  • 안되면 지리산 들어가서 천막치고 고사리 캐 먹으면서 연명하다 죽읍시다.
  • 좋은말이오~
  • 글쓴이님 자경단 관련 글들부터 쭉 봐왔는데 정말 저의 이상과 100% 일치하고

    정말 20대 중에서 드물게 대단한 분이신것 같습니다

    추후에라도 뜻있는 사람들끼리 뭉쳐서 헬조선의 안의 저항군 비슷한 개념의 소규모 공동체 건설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직접적인 전투가 아니더라도 헬조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하나둘씩 뭉쳐 소요되는 비용들을 함께 분담하고 함께 가족처럼 소규모 공동체를 만들어, 소극적인 방법으로(전기,수도 자체수급, 농장경영 등으로 식료품 자체수급 등) 저항하며 만족스럽게 살아가는 그 모습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더 이상 국가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맞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 자신부터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생각해 마침 뜻한 것도 있고 해서 그 분야로 공부중입니다.

    정말 언제 한번 만나 뵙고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참 이렇게까지 해야 된다는 것도 안타깝지만 탈조선이 불가하다면 다른 적절한 대안이 없는 듯 합니다
  • "사회 개혁을 포기하는 것은 스스로 자유인이길 포기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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