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이랑 자격증으로 빠르게 대학 졸업장 획득하고 대학원으로 ?학력세탁 하려고 하는데, 부모님은 그냥 편입 자신 없으니까 쉬운길로 도망가려고 하는거 아니냐고,?
어려운 일에서 지금까지 도망만 다니다 또 도망갈거냐고 하시네요...(얼마나 도망다녔는지는 수능봤는데 전설의 비둘기 등급....)
곰곰히 생각해보면 도망가려는건 맞음.
그래서 다시 생각을 해보는중임.
난 왜 학교를 가려고 하는가?
부모님보다 저 자신에게 변명을 하고 싶어요. 근데, 나 스스로한테 뭐리고 할지 모르겠어요.
1.머리에 든것도 열정도 부족하지만, 헬센인 패시브 '존심'이 있어서 아무 간판이라도 주워서 달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2.탈조선용 사다리중 한칸을 완성하기 위해서.(별표 백만개 시험에 나옴)
3.다른 가람들과 밀을 섞다보면, 들어나는 무식을 좀 보완해보려고.(이게 상당히 큼. 그래서 요즘 수천권 읽은 양산형 판타지 소설을 끊고 진짜 독서를 시작함.)
저거 외엔 내가 왜 학교를 가고싶은지 질 모르겠음.
여러분 학교는 왜 가는건가요?
그거 고민하는게 인생에 반인데
열에 아홉은 사상누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