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 EBS에서 봤는데요. 정말 가슴이 뜨거워지더라구요.
자신에게 쏟아지는 손가락질과 비웃음에도 끝끝내 주저 앉지 않고 일어섰던
영화 주인공 카터의 불꽃 같은 삶이 제 눈시울을 어찌나 붉어지게 만들던지요
물론 좀 빤한 구석이 있는 영화이긴 하지만 아무쪼록 혹시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언젠가 한번쯤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영화에 나오는 흑인들의 눈물 겨운 삶을 보면 정말 남 일 같지 않더라구요
보고 있노라면 그들의 아픔이 우리 민족의 아픔과 겹치는 데가 많았습니다.
ㅇㅇ 겪어본 바로, 흑인들도 약간의 한(恨)의 정서가 있긴 합니다.
그게 힙합문화가 되고, 가난해서 악기 살 돈이 없으니 비트박스를 하고, 클럽음악, 블루스 등 많은 장르가 파생됩니다.
결국 지금은 수많은 흑인 래퍼, DJ가 가득한 그런 상황이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