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영화 불꽃은요. 지금으로부터 한 40년 전인 1975년도에 나온 한국영화인데요.
저는 지난 주 일요일에 뜻하지 않게 EBS에서 보고 나서 너무나 가슴이 벅차오르더라구요
내가 그동안 할아버지, 할머니들,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세대들을 너무 미워했구나 싶었어요.
아무쪼록 그 영화에 나오시는 할아버지, 어머니를 보면 그래도 기성세대들에 대한 미움이 많이 가시고
대신 그 분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가슴 속에 깃들지 않을까...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들이 불쌍하고 동정심 과는 별개로
그런 영화나 소설 등을 볼때마다 느껴지는 것인데..
아 옛날에 이런 상황이라서, 그래서 지금 이렇게 되었구나, 생각이 들지요.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 수백년의 역사적인 흐름이기에, 그래서 더욱 더 안 바뀔것을 확신하며, 바꾸려 들지 않고 나가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