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한국에서 살면서 내가 좋았던 것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 한 마디도
꺼내지 않게 되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사람들한테 내 소중한
감정을 말하면 그 순간 그 감정들이 무쓸모가 되어버리는 것 같은..
그래서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은 절대 입밖으로 꺼내지 않고
언젠가 부터 혼자만의 감정에 빠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사주를 보고서는 내가 니 성격을 아는데
넌 혼자만의 세계에 빠지는 걸 너무 좋아한다며 빨리 나와야 한다고 했지..
전혀 공감하지 않았지만,
내 소중한 것들이 무쓸모가 되는게 너무 싫었다.
타인의 의지로 자신만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세상과 타협하면 그냥 한국인이 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