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난민이란 다름이 아니라 목숨을 위해 도망친 사람들을 말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진짜로 목숨이 위태롭게 살았고 저도 살기 위해서 영국으로 왔습니다. 남중에서 저는 왕따를 당하고 공부도 힘들었기에 가출도 많이 해봤고 중3때 유서쓰고 서울역에 갔던거도 기억나네요. 저도 뉴스에 나오는 가출 청소년들중 하나였습니다. 부모님은 항상 저를 걱정하였고 부모님은 마음씨가 좋으셔서 저를 어떻게든 구해볼려고 했습니다. 제가 계속 가출도 하고 왕따도 당했는데 한국에 저를 두고 싶겠습니까? 한국에서 한마디로 죽고 싶었죠... 남중에서 맨날 폭행을 당하고 돈도 뜯기도 화장실에 얼굴도 쳐박히고 담뱃불에 고문도 당해보고 학교에서 돌아올때마다 제 얼굴은 상처투성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제 친구중에도 시리아에서 난민으로 온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본 영국은 진짜로 신세계였습니다. 이런게 진짜 선진국이다 란 생각이 들더군요. 쨋든 저도 어떻게 해서든 영국에 발을 놓을려고 합니다. 저도 한국 사회의 난민이자 사회가 만든 난민입니다

 

o-REFUGEE-MARCH-LONDON-570.jpg

 

refugees welcome.jpg

"난민이여 영국으로 오세요"라고 말하는 영국인들. 실제로 영국에 러시아와 시리아 그리고 북한에서 온 난민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2차세계대전때 유대인의 피난처이기도 했고요. 






  • VOLK
    16.12.06

    한국에서 살고 있지만 님처럼 초,중학교 시절을 떠올리니 딱히 좋은 기억이 없군요..


    그 심정은 저도 님처럼 비슷하게 겪어봐서 압니다. 아무도 내 편이 되어주지 않고, 담임은 그건 네가 해결해야 할 문제야 라고 말하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정신과 치료를 받지 못해서 우울증이라던가, ptsd 증상에 간간이 시달리는 중입니다.


    반대로 저를 개돼지 다루듯 한 새끼들은 저보다 대학은 못갔어도 정말 잘 살고 있더군요. 시1발..


    언젠가 한번 개인적으로 쪽지를 보내주시면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 한국에서 태어난게 죄이죠... 전 애초에 서양에서 태어날 사람이었고 한국인보다 서양인에 가깝습니다
  • 쓰레기
    16.12.06
    난민이라해봐야 주머니에 돈좀있으니 간거아닌가요?
    가신 내용관련 정확한 설명도없이 아무거나 막같다 부치는거아닙니다
  • 한국에서 진짜로 죽고싶었습니다... 매일매일 맞고 사는데 누가 살고 싶겠나요? 저도 살기 위해 탈조선했지
  • 저도 초/중학교 시절을 미국과 한국을 왔다갔다 하면서 보냈는데 돌이켜보면 미국에서의 학교생활은 좋은 기억이 대부분이고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은 안좋은 기억이 대부분이네요. 볼테르님 앞으로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학창시절에 일본에 몇년 살다온 친구가 있었는데, 일본으로 돌아가고싶다는 말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얼마나 개같았으면 그런말이 나왔을까...


  • 김캐빈
    16.12.15
    영어로 이메일써서 난민이나 신청하자 ㅡㅡ
  • 병역거부난민말고도 난민탈출이 가능한줄 몰랐습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991 북유럽이나 캐나다에 사는 사람들한테 물어봣는데요 8 파크라슈 948 1 2015.12.08
990 이곳의 탈조선 희망자들은 전부 얌체들이다 8 방관자 580 1 2016.01.29
989 탈조선 후, 행동강령 8 UnleashHell 1108 2 2016.02.14
988 미야자키나 가고시마 이런데서 살고싶네요 8 노오ㅗㅗ력 564 1 2016.03.13
987 여러분은 탈조선을 고려하실 때 어떤 나라들을 선택하시나요? (이유도) 8 상인연합회 1149 2 2016.03.16
986 동수저인데 캐나다로 탈조선해서 살고싶은데 부모지원 없으면 조때냐? 8 비거주자 1196 1 2016.04.09
985 미국은 강국이지 선진국이 아닙니다 8 양송이스프 801 1 2016.05.08
984 20살 노답인생 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본으로 탈조선 하고싶습니다 8 JP드림 985 1 2016.06.24
983 궁금한게 있는데 여자애들 중에서 탈조선 준비하는 사람없음 8 Porteño 926 2 2016.06.30
982 캐나다 이민 어때 8 sinfic 1414 1 2017.02.01
981 미국 유학생각중인 중학교3학년입니다. 8 으악악 314 1 2016.08.07
980 검고 후 유학 vs 졸업 후 유학 8 김지효 894 1 2016.09.27
979 일본취업 질문입니다 8 oldberry1800 775 1 2017.07.10
저도 어떻게 보면 난민으로서 탈조선을 했습니다 8 file 북대서양조약기구 1268 1 2016.12.05
977 일본 의료에 대한 제 경험 8 file kuro 601 2 2017.08.05
976 유학후이민 질문드려요(영미권) 8 Gracie 362 0 2017.05.28
975 캐나다 컬리지 갈려고 하는데요 8 로키 776 1 2017.07.02
974 제 상황이라면? 8 리암갤러거 362 0 2017.07.06
973 탈조선 꿈꾸는 일본 유학 준비중인 애니메이션 분야 고1입니다 8 AKATSUKIMEL 496 1 2017.07.18
972 일본 취업비자 질문... 8 펩시콜라 422 1 2017.08.01
1 - 9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