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년에 전문대 전자과 졸업하는 23세 학생입니다.
올해 몇몇 기업에 원서를 넣어봤으나 줄줄이 낙방하고 일본 파견기업인 리쿠르트 R&D라는 기업에만 붙은 상태입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지망하는 것은 대기업 생산직이나 공기업, 공무원, 군무원 같은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 직장입니다.
리쿠르트 R&D는 기술직 파견회사로 제가 받은 급여명세서에는 기본급 18만엔 + 기술수당 5만엔 합쳐
월급은 23만엔이고 기숙사와 주택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있고 회사에서는 적어도 2,3년은 일해줬으면 하는 분위기 입니다.
약 3~4개월 회사에서 연수를 받은 뒤에 전자쪽인 토시바나 소니로 파견갈 것 같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는 일본에 간다고 해도 파견직으로는 평생 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파견직 그것도 한국인을 대기업에서 정규직 전환시켜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내년까지 취업이 되지 않으면 이력서 상의 공백기가 걱정되어
경력도 쌓고 해외 경험도 한 번 해보자는 차원에서 지원하게 되었는데
해외 파견업체에서의 경력을 국내에서 인정해 줄지도 의문입니다...
일본에서 파견직 일과 국내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면서 경력을 쌓고 정규직 전환을 노리거나 국내기업을 노릴까요?
아니면 계속 국내에서 공부하면서 틈틈히 도전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