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저는  중경외시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24살 군필 대학생입니다

일본으로 여행다녀온거 외에는 외국경험이 전무합니다

탈조선하려는 이유는 다른 분들이랑 비슷합니다

피터지는 경쟁,군대문화,꼰대짓,파벌싸움,미개한 시민의식 등등 헤아릴수도 없이 많네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른채 일본으로 무작정 탈조선을 생각하고 일본어를 조금씩 공부했었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일본에서도 문과생들은 취업이 안되서 빌빌대고 있더군요. 저같은 기술없는 인문계생들은 굳이 뽑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또한 일본 특유의 내정 문화때문에 일본에서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일본취업이 굉장히 어렵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대학을 졸업하고 해외 리크루팅으로 취업하는 경우도 대부분이 IT나 공대 계열이더군요...

저처럼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기술없는 문과(상경계)생이 탈조선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캐나다나 유럽쪽도 기술이 없으면 탈조선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건 익히 알고 있어서 정말 막막하네요.

대학원 진학도 생각해봤지만, 학비때문에 너무 부담이 크구요...

현실적인 조언부탁드립니다.

 






  • Tokyo11
    16.10.31
    좀 제대로 볼줄 아시는 군요. 일본 취업난 없다 한국보다 평등하다 여기서들 이러는데 그냥 다 개소리입니다. 가보지도 않은 것들이 망상에 쪄들어서 그런소리 하는 거구요. 실상을 보면 한국이나 일본이나 그나물에 그밥입니다. 그래도 알바 시급은 일본이 쫌 났네요. 

    일단 일본어는 일본으로 취업이나 이민빼고는 다른곳에 거의 도움안된니다. 한국안에서도 이제는 일본어 정도는 잘하고 잘하는 사람 넘쳤습니다. 외국어 중에서는 일본어가 그나마 좀 할만 하거든요.

    차라리 영어를 배우시는게 그나마 여기저기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학창시절 영어를 왜 그리 중시했는지 이제 이해되면서 그때 조금더 잘할걸 후회되는 순간이죠. 

    이민용 영어는 아이엘츠를 공부하시면 됩니다. 보통 호주 이민들 많이 생각하시는데 아이엘츠 6.0정도 되시면 독립기술이민이나 스폰서(RSMS)이민을 노려 보실수 있습니다. 
    나는 그래도 영어가 정말 안된다 그러신다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취업비자(457비자)로 2년동안 일 한 후 영주권을 신청할수 있습니다. 457비자 조건은 아이엘츠 5.0입니다. 다만 고용주가 승인해줘야 영주권을 신청할수 있는 단점이 있죠. 

    그리고 영어 점수 말고도 해당 직업이 부족직업군인지 경력이 얼마나 되는지도 중요합니다. 즉, 한국에서 성실히 잘 살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경우에 따라서 정말 쉽게 이민도 갑니다. 

    이민이 쉬운게 아닙니다. 여기서들 탈조선 탈조선 쉽게 말들을 하시는데 현실을 보지 못하고 자기 수준을 모르면서 이민가기란 절대 불가능하구요. 학생비자로 어떻게든 나가서 살아볼려고 하다가 결국 한국이 만이 자신을 받아준다는 걸 알고 다시 돌아간 사람들 수도 없이 많이 봤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비숙련 기술이민 이라는게 있는거 같은데 이건 잘 모르겠네요.시골 외진곳에 공장에서 일년동안 일하면 영주권 나오는 그런 시스템인거 같은데 몸은 힘들지만 실력도 없고 아무것도 없으면 이걸로 이민가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국가와 환경 잘 선택해서 이민준비 하시길 바랍니다. 전 작년에 호주영주권 받았는데 영주권 나오던 날 그 기쁨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모르는거 있음 물어보세요. 아는선에서 답변드립니다. 단,일뽕은 사절.
  • 외국어(영어)+기술. 
    문과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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