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32세 백수 여자 4년제졸업 기술 무경력 영어회화 어휘문법 고딩수준(외국인은 별로 안무서워함)인데 캐나다 가서 40세 전에 용접공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생각함? 용접 배우기는 힘들겠지만 일단 경지에만 오르면 서비스업보다는 진상인 인간들 좀 적게볼 것 같아서 마음에 들음.
물론 여기서 실패한 사람이 외국가서 잘될거라는 보장 절대 없다는 거 나도 잘 알지만ㅠ 그런거 있음... 실패한 기억밖에 없고 좁은 사회에서 기존 인적네트워크 내에서 남들 눈치 보다 보니 뭘 새로운 걸 시작하기가 쉽질 않고 자꾸 망설이며 시간낭비를 하게 됨... 외국 나가봤자 죽기밖에 더하겠나 싶은 생각만 자꾸 들음... 자취도 오래 해봤고 외로움은 남들보다 잘 견디는 편임. 무작정 캐나다 가보려고 하는데 워홀비자 없으면 커피숍 알바자리라도 구하려면 용접 관련 학과 2년제 대학부터 나와야 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