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학기 예정으로 2월쯤 어학원부터 시작합니다.
루트는 조건부입학으로 일단 현지에서 6개월정도 어학공부 후 컬리지 입학하고 2년정도 공부하면서 영어 실력을 늘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공은 전기공학입니다. 토론토 쪽 학교이구요.
이후에 전공 관련 직종으로 취업해서 영주권 따는게 목표입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전형적인 유학후이민 루트네요.
4년제 전기공학과 졸업하고 전자반도체 회사에서 2년간 근무하면서 돈과 경력을 준비했는데 돈은 어찌어찌 여유없이 딱 맞는 것 같은데 경력은 짧기도 하고 한국 경력이라 먹힐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나이는 만 28살입니다.
(중소기업 다니면서 모은거라 4천만원 정도 밖에 못 모았네요. 나머지 생활비는 파트타임으로 충당할 예정입니다.)
사직서도 내고 계획이 현실화될수록 걱정이 점점 생깁니다. 파트타임하면서 공부하고 성적내기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외롭기도 외로울 것 같고.. 그래도 다 참아낼 생각이지만 가장 불안한 것은 취업이나 영주권의 가능성입니다. 나름대로 알아보고 준비했는데 잘 준비했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네요. 현지 사정 아시는 분들이나 저보다 많이 아시는 분들이 판단하시기에 어때보이시나요??
쓰고보니 제목은 활기차게 적었는데 내용이 그리 활기차진 않네요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