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제,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산불 탓 산유량↓
한상희 기자[email protected] 2016.09.01 15:55:51
캐나다 경제,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산불 탓 오일샌드 생산↓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캐나다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유가 장기화로 에너지 품목이 수출이 부진했던데다, 앨버타 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탓에 원유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한 까닭이다.
캐나다 통계청은 31일(현지시간) 2분기 성장률이 연환산 기준 마이너스 1.6%로 집계돼 금융위기를 겪던 지난 2009년 2분기 이래 분기 성장률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 같은 실적은 연환산 기준 2.5%의 성장률을 기록한 전 분기와 대조적으로, 저유가 지속으로 인한 에너지 품목 수출 부진과 지난 5월 산유지인 앨버타 주 포트맥머레이의 대형 산불로 오일샌드 생산이 큰 타격을 입은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전체 수출은 4.5% 감소했으며 산불로 인한 오일샌드 생산은 2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비와 투자 실적도 함께 후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산유 부문을 제외할 경우 이 기간 경제 실적은 연환산 0.4%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분기 말인 6월 성장률이 0.6%를 기록, 월별 성장률로 지난 3년 이래 가장 큰 폭의 성장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경제 회복 가능성에 청신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6월 들어 오일샌드 생산 재개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제조업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면서 3분기 성장이 반등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캐나다 2분기 경제, 금융위기 이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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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9-01 18: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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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은 2분기 성장률이 연환산 기준 마이너스 1.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저유가 지속으로 인한 에너지 품목 수출 부진과 지난 5월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오일샌드 생산이 큰 타격을 입은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저유가로 기존의 에너지 산업에 의존하던 캐나다 경제가 헬게이트 열리기 직전이고
제조업의 붕괴도 심각함
거기에 중국인 투자자들의 부동산 매입때문에 집값폭등도 심각한 상황
서부 캐나다 경제는 사실상 헬게이트...
온트리오(캐나다 인구의 40%거주) 는 전통적으로 미국경제에 완벽히 통합되서 미국 제조업 하청받아서 먹고사는 지역이라던데
캐나다 갈거면 일로 가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