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어릴적부터 해외로 나갈 기회가 많았던지라 50대의 교수님들부터 20대 형들까지 많은 좋은 사람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나온 말이 군에 대한 이야기

20대 서성한 중에 한 대학에 재학 중인 형에 말에 의하면 군대를 가면 머리가 굳어서 나온다, 차라리 이민을 가라 등등 이야기 였습니다

마침 진로도 통번역이나 경제 경영 회계로 잡고 있어서 호주로 유학을 생각하고 있긴 했는데 이번 고3에 앞날을 생각하면서 호주나 캐나다 유학을 거의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께 여쭙고 싶은게

 

1. 호주나 캐나다로 대학을 간다고 가정을 한다면 어느 곳이 좋을지(과는 1순위 통번역, 2순위 경제 경영, 3순위 회계입니다)

 

2.4년제 대학을 다니고 취업을 해 영주권과 시민권을 취득하고 군 병역을 지지 않을 수 있는지

 

를 여쭙고 싶습니다

저는 딱히 대한민국에 정이 있지 않습니다

혼자 여행다니며 한국인들이 얼마나 부끄러운지를 몸소 체험했기도 했고 한국에서의 대학은 취업을 위한 것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으니까요(물론 케바케일 것 같습니다만 저는 전자로 생각하긴 합니다)

그리고 딱히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가 아니란 생각도 들고요.

남녀평등 운운하면서 여자는 병역의 의무도 지지 않는 곳인데(실제로 여사친 중 하나가 저 소릴 했습니다ㅆㅂ)

전 이런 나라서는 살기 싫습니다.

사람이 성장해간다는 것은 뇌가 자란다는 것이고,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게 어른 아닙니까?

하지만 이곳은 나이가 벼슬이라도 되듯이 나이 많으면 공경하라는 등의 농경시대 적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말이 길었습니다 

고3이 생각없이 쓴 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귀엽게 봐주시고 틀린 것이 있다면 지적해 주십시오






  • 긴말필요없고 간단히 말할께. 원어민급 영어 + 공대(엔지니어 + IT) 이쪽아니면 캐나다나 호주는 한국에서 20년가까이 살아서 언어도 잘안되는 외국인이 거기서 영주권받아서 정착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된다. 초등학교떄부터 유학해서 살아온 이민 1.5세들 아니면 순수 국내파는 거의 불가능함.

  • 알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 궁극적 목표가 군기피가 아닌 탈조선이면 군대문제때문에 이리저리 재다가 기회놓치지 말고 일단 군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좋음

  • 군 기피도 어느 정도 있는지라... 안되면 카투사 테크 탈 생각도 하고 있구요
  • 플라리나
    16.09.12
    카투사 가고 싶어서 가는게 아니라 영어 성적 되는 애들 중에서 추첨인데 안될 확률이 훨씬 더 높다는걸 염두해두셈 
  • 님의 궁극적 목표가 이민이라면 그냥 영주권을 따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1번은 모르지만 2번의 경우 그냥 오래살아서 시험보고 시민권 획득하면 병역 기피 가능. 현재 미국에 사는데 제 한국 친구들 중에서도 남자가 되기 위해서 지발로 군대 가는 얘가 많습니다. 이거에 대해서는 잘 생각해 보세요.
  • 그리고 님이 해외에 괜한 로망을 품고있는데, 이런 마인드로 해외생활하기 많이 힘듭니다. 우선 가장 이해하기 힘든게 한국 대학만 취업을 의한게 아니라 전세계 대학 모두가 취업을 위한 겁나다. 대학에서 취업만 보고 살지 다른게 뭐가 중요합니까. 그리고 제 관점으로 볼땐 자본주의 사람사는 세계는 똑같습니다. 괜히 외국나가면 모든게 잘될거라는 희망을 가지지 마세요. 모든게 그대로거나 잘못하면 더 안좋을 수도 있습니다.
  •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하지만 전 해외에 대한 로망은 추후도 없습니다. 마인드?
    무슨 마인드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군기피 목적도 어느 정도 있지만 전 한국인들 마인드가 싫어서 탈조선할려는 것도 있습니다. 공사판에서 건설하시는 분들이 없으면 누가 우리가 거주하고 일할 공간을 만들까요?
    이런 간단한 것 조차 생각하지 못하는 나라에 꼰대마인드는 극에 달하는 나라를 탈출하고 싶어서 입니다.
    시민권따고 한국에 취업비자 내고 들어와서 일할 생각도 해봤습니다. (법적으론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남자가 되기에 군대에 간다.
    저는 여기에 공감하지 못하겠네요. 내가 애국심을 느끼지도 못하고 그 나라는 내게 2년이란 시간을 보장해주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으려고 하는데 내가 미쳤다고 그런곳에 들어갑니까.

  • 뭐 군대는 그냥 참고하라고 말한거고 저도 이런거에 공감가지 않습니다.
    근데 솔직히 더 공감 안가는게 그냥 한국에 환멸을 느껴서 이민을 간다는건데요, 우선 이민을 갈 목적은 전의 삶보다 더 나아지게 만들려고 이민을 가야지 시민의식 이런거로 부끄러워서 이민을 가야된다는 논리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아직 고3이지만 사회로 나가면 한국의 부끄러운 면 시민의식 그런거 눈에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님이 돈벌고 잘사는 거랑 별 관계 없거든요. 
    저도 한국 시민의식이 딸린다는거 이해가 안되는데 여기 미국에서도 공사일하는 사람의 90% 이상이 영어를 못하는 멕시코에서 오신 분들입니다. 이민자, 혹은 불법체류자 출신이라 좋은 대우 못받고 일을 합니다. 청소부도 멕시코 노동자가 도맡아 하는게 대부분입니다.
  • 씹센비
    16.09.11
    남자가 되기 위해서 지발로 군대에 간다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마도 연배가 어린 제가 감히 한 말씀하겠습니다.
    글을 쓰실거라면 삼사일언이란 말이 있듯이 한번더 생각하고 쓰시길 바랍니다.
  • 제가 한국어가 많이 서툴러서 죄송합니다
  • 플라리나
    16.09.12
    1번 답변 하면 상경계열론 답이 없고, 통번역 나와서 English -> Korean 이나 Korean-> English 생각이면 말리고 싶음. 위에 누가 언급했는데 공대쪽이 그나마 낫지. 
    2번은 영주권 나오면 군대 37세 까지 연기 되닌까 영주권만 나오면 큰 문제는 없는데, 그 전에 여권 만료 기간 이런거 따지고 여권 연장하고 이런거 다 따져야지. 
  • 굴바바
    16.09.14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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