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부모님 이혼하고 양쪽 부모 밑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고등학교땐 드디어 공부를 포기하고 돈 많이 벌수있다는 말에 혹해
용접과로 기술학교로 들어가서 일년동안 전기용접 특수용접 컴퓨터응용밀링 자격 땄습니다.
학교의 연계로 저압 가스배관 회사에 비정규 취업은 됬는데 사장친척 아들이 비집어들어와서 세달만에 자리 뺏기고
용접을 하면 들어갈 수있는 자리가 많다는 슨상의 말만 믿고 일을 찾아보니 갈곳이라곤 조선소밖에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병역특례찾아보니 서류상 일반인문계 졸업인 저는 지원불가테 가깝고...
아직 미필이다 보니 조선소조차 안뽑아주는 곳아 허다합니다. 심지어 운전면허 딸 돈도 없습니다.
사실상 빽은 전무하고 돈은 부모가 숨겨둔 빚에나 없으면 다행입니다.
지금은 알바하면서 근근하 사는 중입니다.
영어준비하면서 용접으로 조선소에 군대갈때까지 뻐가고 군대나와서도 조선소에서 썩다가 2년에서 4년 경력쌓이면 캐나다로 가고 싶습니다.
아니면 제가 분수에 안맞게 덕질을 좀 해서 일본어 회화를 합니다. 빨리 눈떠 먼저 일본유학간 친구가 소개해준 일본인 친구가 일본인처럼 대화할수 있다고 검증해준 정도입니다만.. 혹시나 말이 되면 일본에 가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요즘 용접으로 탈조선 거의 막혔다고들 하는데 정말안가요? 포기하는게 좋을까요? 마음같아선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용접으로 안된다면 조선소에서 돈을 모아 돈으로라도 나가고 싶습니다.
간단하게라도 용접 테크트리 설명해주시거나 포탈이라도 좀 쏴주셨으면 합니다.
저 한국이 무지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