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고등학교에 진학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냥 미진학 하고 검정고시를 보고 (17.5살),
군대가기 전 까지 돈을 벌고, (2년 - 19살)
만 18세가 되서 군을 갔다오고, (21살)
적어도 23살 전엔 유학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으로
그 때 부터 제대로 된 유학 준비를 해 일본 대학으로 유학을 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제 생각대로 계획은 짜 있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 했기에 어영부영 하다가
결국 공고를 오게 되었습니다.
공고를 두고 고민한 것도, 온 이유도, 모두 유학비 마련을 위한 것입니다.
공고에 재학하고 난 뒤 1년 반을 말 그대로 쓰레기마냥 버렸습니다.
(후회되더군요. 1년 반 동안 '' 병역특례를 가서 돈을 벌자'' 라는 생각으로
공고를 다녔습니다만, 이제 와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어쩄든 위의 글 들은 예전까지의 일들 입니다.
지금 자퇴를 할려면 올해 6월 전에 해야 됩니다.
그래야지 검정고시를 치루고, 빠르게 군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6월 전에 자퇴를 할 지 말아야 할 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지금.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본다면,
===
- 6월 전에 자퇴. 후 2017년에 검정고시 합격(19). 후
군 입대. (19 -> 21.5, 20 -> 22.5)
군 입대. (19 -> 21.5, 20 -> 22.5)
21.5 -> 돈 1년 벌기. 1000만원. 22.5
22.5 -> 돈 1년 벌기. 1000만원. 23.5
22.5 -> 돈 1년 벌기. 1000만원. 23.5
===
이런 루트로 제 인생을 달려 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
만약 그냥 이대로 공고를 졸업 한다면,
===
군 입대. 20.2 -> 22.5
22.5 -> 돈 1년 벌기. 1000만원. 23.5
===
===
이 루트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둘을 두고 고민 중입니다.
제 개인적인 마음으로썬 자퇴를 하고 유학갈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만,
검정고시로 졸업했다는 고졸 그 의미가
앞으로 인생에 있어 걸림돌이 될 지,
유학을 준비하는데에 (돈벌이를 하는 데에) 걸림돌이 될 지,
그것들이 걱정이 됩니다.
한 마디로 군대 때문에 유학비 마련 할 시간이 없고,
그러니 결국 제 인생은 이렇게 꼬아 져 버리네요.
방위산업체라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기간도 길고, 그렇게 돈 벌어봐야 시간이 길게 늦어지고 정체되는건
공고 졸업 루트를 타는 경우와 마찬가지입니다.
진짜..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참으로 고민됩니다.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본다면, 제가 할 일들은 바로바로 눈 앞에 보일 것 같습니다.
제가 가야 할 방향도 제대로 잡을 수 있을 것 같고요.
하지만 그것들이 순조로히 제 생각대로 풀어질 것인지 그것을 몰라서 이렇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유학비를 제대로 마련할 수 있을지..
그렇게 유학을 못 가면
검정고시 고졸로 살게 되는 건지...
진짜 막막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곳 에서 저의 인생상담을 풀어 놓는 것도 참..
저랑 같은 고민을 해 왔고, 비슷하게 살아오신 분이 있으시다면
조언이라던지.. 여러 방면으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