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국인이 이렇게 말했다.
“한국에는 이런 수준의 학생을 유학 보내는 제도도 있습니까?”
-학교대사전 中, 인서울
4.1.1. 중국유학의 현실 ¶
중국 유학은 최상위권 명문대마저도 돈만 주면 들어갈 수 있어서 도피유학의 성지. 중 국 명문대의 경우 외국인 전형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한국 명문대보다 입학 자체가 훨씬 쉽다. 하지만 6년 안에 졸업하지 못하면 수료증(진수증)만 받아오게 되며 고졸과 동일한 학력이다. 중국 대학에는 '대외한어과', '중영학과'라는 과가 있어서 외국인들만 모아놓고 중국어를 가르친다. 이런 과라면 무사히 졸업이 가능하겠지만, 학과의 특성상 들인 노력만큼 인정받지 못한다는 게 함정.
중 국소재 대학 본과(4년 과정)에 입학해서 현지인들과 경쟁해서 졸업하려면 매우 힘들다. 20% 미만이 졸업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지에서 고등학교 까지 나온 경우가 많다. 한국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2년 준비해서 중국 명문대에 입학한 경우 졸업하기 힘들다. 2014년 현재 TV 보도에 따르면 북경대 유학생 중 전체 2등이 3.3/4.5에 해당하는 성적을 받았는데, 이 말은 대다수의 유학생은 서류 최소컷도 못 넘길 정도의 저조한 성적을 받고 있다는 말과 같다.
참고로 중국 도피유학생의 경우 같은 중화권인 홍콩, 중화민국,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취업을 원한다면 곤란할 수가 있다. 홍콩, 싱가포르, 중화민국은 중국 대학 본과를 졸업했다 할지라도 대졸자로 인정하지 않고 고졸로 분류하므로, 사무직 등에서의 취업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