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DeBruyne
18.04.23
조회 수 113
추천 수 0
댓글 1








나이 24 남자입니다

군대 전역하고 대입시험 준비했고 아니 하고 있고 현재 2년차입니다

핑계같지만 실업계를 졸업한 탓에 중학교 범위부터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려니 쉽게 끝나지 않더군요

올해 무조건 끝낼 생각이고 성적도 인서울 중상위 공대 비빌만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나라가 지독하게도 싫어졌습니다 사실 갑자기는 아니고 꽤 오래전부터 지금까지도 여러 날을 생각했습니다

이 나라는 답이 없다고..

이유는 뭐 여러가지죠 다들 하시는 비슷한 생각일겁니다ㅎ

 

여하튼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은 이때까지 한 건 아깝지만 포기하고 언어를 닦아서 '해외로 바로 나가볼까?' 하는 겁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언어를 다시 준비해서 외국대학을 입학을 해서 졸업을 한다면 나이가 지금보다 더 찬다는 점이 상당히 걸립니다..

물론 이미 늦은 나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국내대학을 나와서는 졸업 후 해외로 취직하는 게 수월해 보이지 않더군요

 

저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현재 수능 공부를 아예 놔버린 건 아니지만 늦지 않게 둘 중 선택해 한 곳에 집중하고 싶네요

 

 

 

 

 






  • - 유학시 학비와 체류비가 엄청나게 많이 듭니다. 돈은 어느정도 모아두셨는지.. 집이 부자라면 뭐 아무래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 해결하는 쪽으로 생각하세요. 
    - 아무튼 돈 문제가 없고 입학 허가만 잘 받는다면 외국에 바로 유학하는게 이민확률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되기는 하는데, 100%는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어정쩡하게 유학갔다가 취업실패 등으로 국내에 리턴하게 될 경우, 취업시 오히려 더 불리할 수가 있습니다. 워낙 외국 경험자가 많아서 웬만한 수준의 스펙으로는 이득이 되기 어렵고, 오히려 까다롭고 개인주의적일 거라는 편견의 희생양이 됩니다. 
    - 또 한 가지 고려해야 하는 점은, 외국은 학사관리가 엄격해서 아예 졸업을 못하게 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면 정말 낙동강 오리알 되는 겁니다. 
    - 반대로 한국에서 준비해서 나가면, 언제 이민법이 바뀔지 모른다는 점이 부담이 되고, (계속 어려워지고 있음) 나이도 점점 먹는다는 게 문제겠지요. 
    - 현재 나이 자체는 전혀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서양권으로 간다면 더더욱. 

    보시다시피 정답은 없는 문제입니다. 본인 상황에 맞는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991 북유럽이나 캐나다에 사는 사람들한테 물어봣는데요 8 파크라슈 948 1 2015.12.08
990 이곳의 탈조선 희망자들은 전부 얌체들이다 8 방관자 580 1 2016.01.29
989 탈조선 후, 행동강령 8 UnleashHell 1108 2 2016.02.14
988 미야자키나 가고시마 이런데서 살고싶네요 8 노오ㅗㅗ력 564 1 2016.03.13
987 여러분은 탈조선을 고려하실 때 어떤 나라들을 선택하시나요? (이유도) 8 상인연합회 1149 2 2016.03.16
986 동수저인데 캐나다로 탈조선해서 살고싶은데 부모지원 없으면 조때냐? 8 비거주자 1196 1 2016.04.09
985 미국은 강국이지 선진국이 아닙니다 8 양송이스프 801 1 2016.05.08
984 20살 노답인생 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본으로 탈조선 하고싶습니다 8 JP드림 985 1 2016.06.24
983 궁금한게 있는데 여자애들 중에서 탈조선 준비하는 사람없음 8 Porteño 926 2 2016.06.30
982 캐나다 이민 어때 8 sinfic 1414 1 2017.02.01
981 미국 유학생각중인 중학교3학년입니다. 8 으악악 314 1 2016.08.07
980 검고 후 유학 vs 졸업 후 유학 8 김지효 894 1 2016.09.27
979 일본취업 질문입니다 8 oldberry1800 775 1 2017.07.10
978 저도 어떻게 보면 난민으로서 탈조선을 했습니다 8 file 북대서양조약기구 1268 1 2016.12.05
977 일본 의료에 대한 제 경험 8 file kuro 601 2 2017.08.05
976 유학후이민 질문드려요(영미권) 8 Gracie 362 0 2017.05.28
975 캐나다 컬리지 갈려고 하는데요 8 로키 776 1 2017.07.02
974 제 상황이라면? 8 리암갤러거 362 0 2017.07.06
973 탈조선 꿈꾸는 일본 유학 준비중인 애니메이션 분야 고1입니다 8 AKATSUKIMEL 496 1 2017.07.18
972 일본 취업비자 질문... 8 펩시콜라 422 1 2017.08.01
1 - 9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