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내년에 31살이 되고

지금 직장에선 만 3년 채운 직딩입니다.

 

솔직히 지금 회사가 한국에선 괜찮은 회사지맘

개인적 이유로 한국생활에 환물을 느끼고

다른곳에서 시작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합니다 

 

원래 일본 문화를 좋아해서 여행도 자주 다녔고

어차피 그곳엔 아는사람이 없으니 새출발한다면

그래도 가까운곳에서 하고 싶어서 일본 이직을 마음속 깊히 꿈꾸고 있습니다.

 

원래는 불가능한 소망정도로 생각했지만

어쩐지 나이가 들수록 더 열망은 강해지고

지금이 이제 마지막 기회인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썼지만 아주 오랫동안 깊게 생각해온 마음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기술하나 없는 문과 졸업생인 제가

일본에서 중견기업이상 취직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자랑은 아니고 잘 아시는 분 조언을 얻기 위해

그냥 과감없이 제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이 일주일 뒤 31

학부 연고대 문과 졸업

현재 방송/광고/홍보 관련 대기업 3년근무

연수입 세후 5천만원 가량

jlpt 1급 토익 900 이상

(토플은 만료인데 맘먹고 반년 공부하면 100은 찍을수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이게 한국에서나 통하는 스펙이지

기술없는 제가 일본에서 동급 회사로 이직 하는건 불가능하겠죠

 

그래도 연수입이 줄더라도 안정적인 중견기업 이상

주로 저를 필요로 한다면 국제업무쪽일까요?(업무는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아무튼 그래도 그리 나쁘지않은 곳에 이직이 가능할까요....

잘 아시는 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실적인 방법은 일단 해드헌터 사이트 같은 곳에 이력서라도 써보는 것일까요?

 






  • 케챱
    18.01.08
    같은연차 비슷한 스펙에 일본대기업근무중입니다.

    한국에 계심이나을것 같습니다.
    현재의 생활의 질을 3분의1로 줄여서라도 가시고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일본어를 거의 네이티브 수준으로 하신다고 하시면 지금보다 조금 낮은 대우를 받고 같은업계는 가실 수 있겠지만 더 만족할 수 있는 생활이 있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깁니다.
    사생활중시 시간철저 친절 이런문화를 동경하고 오신다면 극구 말리고싶습니다. 여행에서밖에 누릴 수 없어요
    소비자가아닌 공급자(직장인)입장에서는 한국과 다를것이 없습니다.

    주말에 회사모임 출근등등 비슷해요.
    금요일정시 끝나고 월요일 납기 일 수두룩 받아가는건 기본입니다.
    생활비는 두배로 들어가고요.
    마음을 툭 터놓고 이야기하다간 뒷통수 날아갑니다.

    저는 환멸을 느끼고 한국으로 갑니다.정말 잘생각해보세요
  • 개공감  완전팩트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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