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그냥 화내고 욕하고 헐뜯고 편가르기하고 그게 끝이예요.

 

4대 포털 사이트를 가서 여론을 봐도 다 똑같고 실제로도 대부분 그래요.

 

아닌 사람들은 그 사람들은 대중이기 때문에 ... 대부분 이런 식으로 아주 나눠 생각하고 거시적인 집단 의식이 없고

 

아주 이기적이죠.

 

사실 일본만 해도 국교가 있고 그래도 단합도 잘되고 마을마다 축제도 있고 서로 배려도 지키고 한데 ..

 

우리나라는 참 너무 전반적으로 기업 속의 사회 문화도 엉망이고 인맥 중심인 것도 심하고,

 

무엇보다 탐구 정신이 없습니다.

 

옆에서 시키지 않으면 절대 먼저 찾아서 하지 않아요.

 

사실 그런 부분에서 베스트에 있는 많은 "나는 국적을 얻어서, 취업을 해서 탈출했어용"

 

남 약올리고 여기에 남아있는 사람은 어쩌라고 싶은 글들도 참 우리나라 사람의 수준에서 그쳐요.

 

기본적으로 선진국이였던 영국은 귀족들이 자신의 비용을 들여서 몇십년간 실험과 연구를 하고

 

논문을 발표하고 또 왕이 그것을 수용하고 보상을 하고 대회를 열고 하는 식으로 진전을 해나갔고

 

그 사람들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들에 대한 기여, 좀 더 나은 사회라는 것이 머리에 박혀있었는데,

 

딸랑 결과만 들고와서 자기 잇속대로 챙겨서 갈취하려고 하는 많은 중소기업 수장들의 태도와 아예 다르죠..

 

그 중간의 절차들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와 전혀 상황이 달라요.

 

그리구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진짜 필요한 공부 뺴고는 너무 안해요.

 

거기에 대한 열정도 없고 중요성도 몰라요. 애초에 영국은 그렇게 했기 때문에 선진국이 된건데도 ..

 

하긴 영어를 할 줄 모르고 얼마나 많은 책들이 그 과정에서 쓰여지고 많은 연구가 있었는지 짐작을 못하니까,

 

우리나라가 얼마나 상대적으로 지적으로 빈약한지 이해하지를 못할 것 같기도 해요..

 

무튼 헬조선 사이트에도 사실 사람들이 이제 많이 없는 것 같은데,

 

베스트에 있는 것처럼 대학을 어디 들어갔고, 국적이 뭐고 이런 것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나라에서 남아서 어떻게 어떤 행동을 최선으로 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고 문제가 있는 구조를 바꿀 수 있는지,

 

자신도, 어떤 예술과 학문을 해서 자아를 발현할 수 있게 하는지 노력하고 궁리하였으면 합니다.

 

아무도 하지 않으면 그건 우리의 과제인 거지요. 그것이 어른들의 한계였던 것이고,

 

여기에서 머물면 결국 여기에서 그칩니다. 

 

백날 투정하고 불평해봤자 중요한 부분은 우리가 죄다 침착하게 해나가지 않으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요.

 

하지만 정작 여기 사람들은, 겁이 많아서 아마 실제로 차근차근씩 하자고 하면 무서워서 아무도 동참안할지도;ㅋ

 

왜 이렇게 현명하고 종교적인 사람이 없는지 이해가 안될 지경입니다.

 

유전자가 진짜 안좋은 건가요 ? 저도 이해가 잘 안됨 ; ㅎㅎ 해명좀 해보세요.

 

당신들이 여기 사이트에서 모여서 이 나라의 부조리를 욕할 동안,

 

어떤 것들을 생각해내고 결심을 하고, 어떤 방법들을 찾고 실행하려고 했는지.

 

이 커뮤니티는 굉장히 크고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았잖아요.

 

집권층의 비리를 욕하면서도, 정작 집권층이 본인들이 될 수 있음을 아무도 인지하지도 않았죠.

 

매번 답답해하다가 이제서야 글을 쓰네요.

 

저도 이 나라에 너무 정이 없었어서 행동하기를 꺼려하다가 마음을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아요.






  • 로버
    17.12.29
    국민성이 질 떨어져서 탈조선 하는건데
    정작 여기 사이트조차도 한국국민성 때문에 탈조선하는 애 별로 없음
    지 인성 지가 빻은거 알거든 그냥 선민사상,외노자마인드로 돈이나 구걸하러 가는거지
  • laserd
    18.05.16
    공감ㅋㅋ 이민또한 대세에 따르는 사람도 적지않을듯

  • 손톱
    18.08.05
    이 글 너무 좋네요. 8개월 전에 쓰인 글이지만 너무 좋아서 좋아요 누르고 댓글 하나 달고 갑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추천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1051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 미국은 유럽이 아니다(1) 22 녹두장군 1329 2 2016.05.08
1050 20살 무지하고 멋도 모르는 중생(일본으로 탈출)에게 조언부탁드립니다 1 JP드림 388 2 2016.04.18
1049 탈조선과 진로 고민 5 행복을찾아서 520 2 2016.04.11
1048 27살 필리핀 대학 졸업생...탈조선 제발 도와주세요 2 JasonLee 2308 2 2016.04.10
1047 일본 IT로 탈조선에 대해서. 루트 3 유학생 1222 2 2016.03.31
1046 형들 헬조선 벗어나고 북유럽 복지국가 보내준다면 갈거임? 2 유도탄니얼굴 555 2 2016.10.01
1045 만 14밖에 안되는 급식충 탈조선 방법좀요 ㅠㅠ 4 탈출이답 754 2 2016.03.26
1044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4 우케케케 2100 2 2016.03.22
1043 출국을 앞두고 후기 (구구절절 재미는 없을듯ㅎㅎ) 9 플플레기 1542 2 2016.03.17
1042 여러분은 탈조선을 고려하실 때 어떤 나라들을 선택하시나요? (이유도) 8 상인연합회 1149 2 2016.03.16
1041 탈조선베스트게시판에 일베국뽕충출몰주의 1 국뽕충박멸 325 2 2016.03.07
1040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실상 6 file 지옥랜드 1382 2 2016.03.01
1039 정말 탈조선 하고 싶네요. 9 푸엘로 537 2 2016.02.28
1038 탈조선 계획 1 헬조선의흙수저 235 2 2016.02.28
1037 프랑스에 동성애자 난민으로 가서 탈조선 하는건 어떨까요? 6 푸엘로 874 2 2016.02.27
1036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에서의 삶이 80% 정도 맘에 듭니다. 7 28살에탈조선-현재13년차 1181 2 2016.02.26
1035 일본에 대한 생각이 바뀜 1 우케케케 810 2 2016.02.25
1034 일본 취업비자는 알바뛰면 안되죠? 3 우케케케 1575 2 2016.02.24
1033 탈조선 후, 행동강령 8 UnleashHell 1108 2 2016.02.14
1032 전 세계 이민 통계 자료 1 file 지옥랜드 1183 2 2016.02.08
1 6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