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유럽에 여행이나 가자 생각으로 갔음. 어쩌다보니 거기서 일하게 되었는데 폴란드에 있는 장애인가정에서 Helper로 꽤 오래 일하게 됨. 체코에서는 호스텔에서 스텝으로 일했고.. 거기서 여러 친구들 만나면서 경험도 많이 하고, 헬조선 좆같은거 다시 깨달았다. 가장 잘한건 거기서 폴란드 여자친구 사귄 것.
거기서 본 외국인 유학생, 한국인 유학생들을 보고 탈조선 루트 몇개 알려준다.
1. 폴란드, 체코는 대학등록금 공짜다
진짜다. 체코는 내가 정확히 모르겠는데 폴란드의 경우 matura라는 대학입학시험을 치러서 일정 점수 이상만 받으면 국립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데(학사3년+석사2년) 학비가 공짜다. 이건 외국인 유학생들한테도 해당. 그래서 옆동네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유학 존나옴. 중국인 유학생놈들도 많아서 거기서 중국인들끼리도 파티 자주함. 그리고 바르샤바 대학교 크라쿠프 대학교 등 폴란드 대학들 한국 서울대랑 세계대학 랭킹 비슷하다. 아마 바르샤바대학교는 더 높을거임.
2. 체코에서 본 한국인 유학생
체코에서 본 한국인 유학생 녀석이 있었는데 거기서 고등학교 생활했음. 체코 물가가 그리 싼건 아니지만 서유럽보다는 낫다. 내가 보기에 중고등학교 동유럽쪽으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은것같음. 일단 유럽애들 영어 어느정도 다 하고. 좆같은 한국의 집단 학교문화를 겪지 않아도 됨. 결국 그녀석은 영국 수능시험인 A레벨 테스트 준비해서 영국대학 갔다. 일단 영국에서 대학 나오면 유럽, 미국 어딜가던 알아준다. 영주권있으면 유럽에서 그냥 취업해도 되고. 쓸모없는 헬조선 대학졸업장보다 훨 낫다.
3. 폴란드도 살기는 나쁘지 않다
일단 동유럽 국가들 전부가 예전에 소련 영토여서 사회주의 잔재가 조금 남아있음. 그래서 일 많이 안함. 내 여자친구 부모님도 오후 5시 넘어서 퇴근하는거 한번도 못봤다. 근데 문제가.. 괜찮은 직장 구하기가 힘듬. 그리고 폴란드는 EU국가잖아? 폴란드에서 일해 봤자 월급 쥐꼬리밖에 못받음. 최저임금이 한화로 2500원정도 된다고 보면됨. 그래서 폴란드애들 대부분이 서유럽으로 직장 구하러 간다. 돈 존나 많이 주거든. 기차타고 10시간만 가면 바로 독일인데 뭐.
4. 여자가 존나 이쁨
음 이건 그냥 트루다. 기본적으로 동구권애들 미모가 상당하고 애들 대부분이 폴란드 뜨고싶어한다. 한국 좋아하는애들도 많아서 한국으로 교환학생도 많이 온다.
5. 공기가 존나 좋음
이건 유럽 지역이 공통적인데 한국의 그 좆같은 중국발 미세먼지 황사를 겪지 않아도 됨. 석탄광업지대인 크라쿠프 이런데 살지만 않아면 미세먼지 걱정 안해도 된다.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