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저도 워낙 거칠고 드센 한국 분들이 많아 한국을 떠나고 싶어

요즘 정보를 부지런히 찾아 보고 있지만

도무지 믿음이 가는 정보를 만나기가 힘드네요

게다가 제가 캐나다나 북유럽에 가서 몇 십 년을 살아본 게 아니니 말입니다

그 곳에 가서 처음에는 참 좋다가 점점 견디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어 두렵습니다

또 그 나라에도 한국처럼 거칠고 드센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구요

아무튼 이 곳에서 많은 분들이 이민이야말로 최선이라고 여기시는 것 같은데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서 아직도 참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제발 누군가 제게 확신을 주셨으면 하네요. ㅎㅎ

 






  • 둠헬
    17.08.09
    갓나다인들 미국인보다도 착하다.. 
  • 살아보지 않은 인생에 대해서 누가 확신을 줄 수 있을까요? 그저 본인 처지로 미루어 한국에 남았을 때와 외국에 나갔을 때 어느 쪽이 더 유리하겠는가를 따져보고 선택하는 거지요.
  • 프레이머
    17.08.10
    여기선 우락부락한 아저씨가 호다닥 뛰어가서 미리 문열어주는게 습관이 되어있는 나라임 
  • 오백국
    17.08.10
    근데 보통 젊은 이민자 분들 보면 한번도 가본적 없는 나라에 가는게 아니라 한번쯤은 방문해봤더라구요 과거에 저도 이민하기전에 1년정도 보냈었고 여행왔다가 이민을 결심하시는분들도 본적있고 그래도 이민할 나라가 생각난다면 한번쯤 두어달 여행이라도 해보시는게
  • 몇년 전에 내 친구가 아내란 캐나다 이민 갔는데 얼마 있다 추석 때 서울 와 있어서 추석이라 왔구나 했는데 추석 지나서도 안 가서 물어 보니 그냥 적응 안되서 아내 나두고 귀국했단다. 헬조선에서 탈조선해도 헬조선에 오염이 너무 되어 있으면 적응이 안되서 다시 헬로 컴백할 수도 있다. 탈조선 해서 빨리 그 나라에 적응하는게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본다. 
  • 그게 말은 그렇게 하는데.. 원인이 여러가지예요. 영주권을 못땄다든지, 부부간 다툼이 있었다든지 (해외에서 이혼 더 많이 합니다. 주변 상황에 얽매이지 않기 때문. 특히 부부 중 한 쪽이 주도해서 제대로 된 합의 없이 이민간 경우 아주 조심해야 함), 원하는 곳에 취업을 못했다든지 등등.
     
    영주권도 있고 취업도 성공하고 가족간 사이도 좋은데 진짜로 현지적응에 실패해 그 문제때문에 귀국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은 한국에 비빌 것이 있는 사람이죠. 사업이라든지, 집값이 올랐다든지..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971 헬대기업 인턴 빡종, 일본취업(만 스물여섯) 8 나아가자 710 1 2017.08.01
970 리쿠르트 R&D라는 일본회사에 취업됬습니다.ㄱ 8 이드 1455 2 2017.10.13
969 호주 vs 캐나다 8 Facebook 741 1 2017.10.31
968 군대문제로 해외망명 8 닉네임 608 2 2017.11.01
967 호주 vs 캐나다 vs 미국 8 특성화고학생 1082 1 2017.12.27
966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글 올려봐요 8 채이 716 3 2018.01.15
965 탈조선 할 때 이 글 보니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8 노인 492 0 2018.03.02
964 28살 늦은나이지만.. 일본취업도전해보고싶습니다. 8 지니0302 1029 0 2018.05.31
963 슬슬 망할때 되지 않았나요? 7 히로토 918 2 2015.08.02
962 박정희, 김구를 사회에서 매장시켰어야 했다. 7 오딘 887 2 2015.08.02
961 혹시 여기 갓독일 이민 성공한 갓탈센징 있음? 7 씹센징탈죠센 1889 0 2015.07.30
960 한국 교육에 순응해버린 중딩시절의 내 아구창을 백만대 때리고 싶다. 7 먹고살고싶다 1159 1 2015.08.08
959 헬조선에서 김치, 쥐불놀이 하는 이유 7 오딘 1127 2 2015.08.08
958 영어를 듣기로 배우자는 글을 읽고 7 ㄴㄴ 840 2 2015.08.20
957 독일로 탈조선 하는 루트 아시는분 댓글좀 7 왓더뻑킹헬조선 1033 2 2015.08.25
956 아시아에서 살기 좋은나라는 일본이나 싱가폴 정도인가요?그냥궁금해서 7 일본인입니다 1192 2 2015.08.26
955 탈조선 하고싶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7 씹센비 467 1 2015.08.28
954 군대 안가고 탈조선은 정녕 불가능하옵니까! 7 조세니스탄 1369 1 2015.09.08
953 천조국에서 사시는 분께 질문드립니다. 7 들풀 2385 2 2015.09.09
952 영어 공부할 때 원서 읽기 7 씹센비 1326 1 2015.09.09
1 - 10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