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안녕하세요 21살 유학생입니다.

요즘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들어요. 외국까지 나와서 그냥 학사, 석사를 목표로 공부만 죽어라 해야되는지 아니면 정말 말그대로 다른 인생을 시작해볼지, 생각이 많습니다. 전 평범하게 한국 고등학교 졸업했고 그전까지 유학경험은 전무합니다. 수능을 보고 미련이 없어서 바로 유학 준비했고 지금 1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영어는 그냥저냥 할말은 하고 들을건 듣습니다.

일단 암스테르담 Business administration 학사 오퍼는 받았습니다. 여기가면 아마 힘들게 졸업하고 석사준비 할 것 같습니다. 끝나고 영주권은 커녕 현지취업도 90% 힘들어보입니다. 그리고 요즘 관심있는 캐나다 컬리지, 컬리지가서대학교으로 편입하고 결국은 영주권취득, 정말 이상적이긴 한데 이것도 괜찮은거 같더라고요.

아이엘츠 6.0있고 foundation course 라고 대학준비과정도 이수해서 왠만한 컬리지는 들어갈수 있습니다. 집에 돈이 많지는 않지만 학사 끝날때까지는 저도 알바하면서 어떻게든 될거같아요(캐나다로 갔을 경우만)

암스테르담을 포기하고 캐나다를 갈 메리트가 있을까요? 외국취업을 목표로 나온거거든요. 암스테르담도 장담 되는건하나도 없지만 캐나다는 정말 도박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용기가 없는건가요? 현실적인 조언부탁드립니다.

 






  • - 90%확률로 현지취업 불가면 암스테르담행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네덜란드쪽은 잘 모릅니다만.)
    - 이민 확률로만 보면 요새는 그나마 캐나다가 제일 나은 듯.
    - 아이엘츠는 가급적 전과목 7.0 이상으로 맞추세요. 어차피 그정도 점수도 학업이나 업무를 매끈하게 해내기엔 모자라고, 이민 신청과정에서 점수가 높을수록 유리한 것도 있습니다.
    - 파운데이션은 국가별로 호환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캐나다 가서 다시 파운데이션 해야 될 수도 있음.
    - 알바 안하고 공부 올인해서 제때 졸업하는게 금전적으로도 제일 이득입니다. 생활비나 학비가 부족하다면 차라리 미리 번 다음에 학교에 가세요.
    - 남자분이면 군문제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영주권 따면 끝이긴 하지만 뭔가 잘못됐을 경우 정말 딱 한발자국 앞에서 질질 끌려가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어요. 여의치 않아보이면 병역부터 해결하고 재도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fkdlzks11
    17.06.13
    답글 감사합니다!! 현실적으로 컬리지를 가서 경영계열 했을때 EE에서 경쟁력이 전혀 없겠죠? 일찍가는게 다 능사는 아닌거 같아요ㅠㅠ
  • Wayout
    17.06.24
    지금 네덜란드에서 취업이 거의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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