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죽창소금구이
17.04.24
조회 수 300
추천 수 0
댓글 3








 이과 고교생 3학년입니다.

솔직히 저는 의사가 하고싶습니다. 딱히 소득은 모르겠구요..

그냥 너무 동화같지만 원초적으로 사람들이 아플때 쉽게 말을 건넬수 있는 사람이 됬으면 합니다.

그래서 재수할 생각도 있습니다.(사실 수학이 너무 후달려서 ㅋㅋ;;)

 

근데 갑자기 헬조선에선 과연 나는 뭘까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봉사를 한다면야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만족할수 있겠지만 과연 봉사를 하느라 돈을 중시하지 않는 나를

이 사회가 만족할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었었고

게다가 무슨 발상인진 모르겠지만 평생 남눈치만 볼거 같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구요...

이 좆같이 엮인 인맥들도 다 대패로 나무덩이 밀들이 깔끔하게 다 처리해버리고 싶네요....

또 나아가서 사회에 가서 봉사를 모토로 살건데 돈 없다고 무시당하기도 싫구요.

 

저는 소득이 상관없다고 했지 무시당하는게 상관없다고 말하진 않았습니다.

이런 무시받는다는 점이 저의 마음을 자꾸만 캐나다로 이끕니다. 아마 캐나다의 눈은 자성이 있나보네요. 

영어는 괜찮게 하는거 같습니다. 모의고사야 당연히 1등급 계속나오고요..중2정도에 토플인가 토익 본것두

한 680점대 나오는거 같습니다( 여기 분들이 보시면 낮은거겠지만...그래두 저로서는 나름 자랑스런수치입니다)

게다가 영어는 헬반도식 문법딸딸이 안배우고 원어민이랑 회화위주로 수업을 많이 들어서 회화도 나름 자신있습니다.

 

각설하고 말씀드리자면 캐나다로 이민가고싶습니다. 

 

단편적으론 어렵겠지만...사실 탈헬겔에 이런글 올리는것도 첨이고 헬조선도 잘 안들어옵니다...

들어오면 너무 좆같아서 머리아파서요...빨리 나가고싶다...이런거죠..

 

혹시 캐나다로 이민 갈 좋은 루트 없을까요...아니면 캐나다로 이민가서 캐나다 의대에 진학이라.....

어렵겠죠? 미안합니다..욕심이에요 욕심...

 

압니다. 달콤한 꿀은 벌들도 많이 몰리고 그중에 강력한 침을 가진 벌만 살아남는다는걸요..

그래도 저처럼 최약체더라도 꿀단지에서 수영은 못할지언정 적어도 고물정도는 만지고 살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캐나다에 가서 대학진학이라던가 아니면 살아가야할 부분....도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너무 두루뭉술했네요...무지몽매해서 죄송해요...아직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그래도 사람인지라...욕심이 있는지라..두루뭉술한 와중에 좋은 답변 기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헬조선 노예
    17.04.24
    죽창소금구이님 헬포인트 20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Lucas
    17.04.29

    이민 준비하시는 분들 캐나다 환상이 많은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유가 폭락으로 현지인들도 취업 못하고 난리입니다 .. 그나마 Native 수준 (교포,어릴때 조기유학)은 경쟁력있네요 글쓴이님 경우에는 의대 공부가 한국에서도 정말 힘든데 영어로 가능할까요?  

  • 부모님 등골브레이킹 없이 해결하려면 일부 국가에서 시행하는 워홀->이민 연계제도를 생각해볼만 한데(참고로 호주나 미국은 이런게 없음), 절대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 명심하시길. 장학생으로 유학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난이도는 말할 필요가 없겠고.
     
    금수저도 천재도 아니지만 리스크도 감당하기 어렵다면 평범하게 공과계열 4년제 학사+군문제 해결+4~5년간 경력+영어점수 맞추며 기술이민을 노리는 방법 정도. 이쪽은 이민 실패해도 본전치기는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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