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 전부터 이중국적이며 군대문제 등 고민상담을 하다가 정신없이 달려오다 안정되고 확정 되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일단 저는 평범하게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던 고3이였습니다. 작년 12월 달에 어머님이 저한테 국적을 내년에 선택해야된다며 말을 하시더라구요(2000년생 이여서 빠르게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외할머니가 계시는 지역에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편입을 하자며 말씀을 하셨습니다. 갑작스러운 말에 저는 당연히 당황을 했습니다. 일단 확정된것도아니고 친구들한테는 비밀로 부랄친구한테 상담을 하며 지냈습니다. 그리고 2주? 뒤에 편입은 않됀다고 하시더라구요 않돼는이유가 1.당위를 못 따서 수학 영어 이런건 똑같으니 괜찬은데 국어랑 일본사? 이런게 않맞아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일본은 세계사가 필수인거 같습니다, 우리는 한국사가 필수인것처럼..)안타깝게 저는 동아시아 생윤.... 그래서 어머님이 1학년? 부터 다시 들어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쪽 선생님도 그게 낫다면서 친구도 사귈겸 1년정도 꿇어도 남자끼리는 그런거 없다면서(저 빠른 2000년생이라서 1999년 생들이랑 학교 다녔습니다.) 그래서 1년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1월 에 3번이나 일본을 왓다갔다 하며 고입을 쳤습니다. 고입 칠때 한국인인거 바로 알더라구요 명찰이 일단 한국어가 적혀서 그런가..ㅋㅋㅋ
처음에는 타이완? 중국? 한국? 이러면서 안녕하세요~ 이렇게 한국말을 하길레 그렇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낯가림이 심해서..그리고 저는 남중남고 나오고 그학교는 원래 여학교 였다가 바뀐 남녀공학이여서 여자가 많습니다..; 제가 165정도되는데 저랑 비슷한 애들 이 많았습니다. 중3이라서 그런지 허허.... 저보다 큰애들도 봤구요 제가 얼굴이 잘생긴 것도아니고 못생긴것도 아니고 귀엽다는 소리듣는게 보통 이였구고 거기선 분위기 좋다 면서 말걸어봐라 라고 다들리게 말을 하더라구요 .. 그렇게 고입치고 면접보고 (참고로 저는 생강으로 지원했습니다. 생강전형은 이학교만 가겠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바로 1주일?않돼게 합격 통지서가 날라왔습니다. ㅋㅋㅋ솔직히 기분 좋았습니다. 일본은 4월 부터 학기시작이라 4월까지는 한국에 있을 예정입니다. 일단 모래 3월 18일 에 입학설명회가 있어서 내일 일본에 가야되구요 가야된다는 소리에 실감이와서 이렇게 끄적여 봅니다.
향후 계획은 3학년 까지 공부하구요 외국인 전형으로 한국대학교 쉽게 갈수있다고 하더라구요 6급? 따면 장학금 받고 한달에 50만원? 정도 주고 원하는 과에 들어갈수잇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들하고 대화 하면서 얼추 계산하면 친구들 군대갔다가 오면 학년은 비슷하더라구요 이번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다녀올생각입니다. 당연히 대학 다 다니고 일본가서 본격적으로 살생각이구요
일본어 회화는 완벽하구요 어머니랑 집에서 대화 하니깐 문제는 한자? 정도 구요 일단 600개정도는 외웟습니다. 600개 더 배우고 나머지는 고등학교 다니면서 배울려구요 4월까지는 시간많구 하루에 30개가 목표입니다
친구들은 다 부럽다고 하구요 외할머니도 도시락 맛있게 만든다고 이제 할일이 생겼다면서 좋아하십니다.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제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탈조센 확정지은 기념으로 글 써봤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형님들은 더 좋은곳을 탈조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