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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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솔직히 별 볼일없는 사람이고, 단지 좋은 게시글, 밑 댓글을 보면서 마음가짐도 새로 다지자.

하는 생각으로 들어오는 것이지만, 대부분 탈조선 게시판에 써지는 게시글을 보고있으면 

'내 상황이 이렇고, 나는 해외 진출을 원한다.' 같은 글이 대부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팩트 글들을

보면서 애써 외면하려고 하는 댓글들이 그 나머지 중에 큰 비중을 차지.

 

 팩트 글들의 댓글들이나 반응을 봐서 느끼는 것이지만,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반박을 하는 사람들은

자주 보이는 '해외 진출에 성공한 사람들'의 댓글들 뿐. 수긍하고 더 노력하고자 하는 반응들은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음. 여기는 그냥 일부 해외 진출자들이 늘어놓는 푸념, 혹은 성공기를 음미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에 충실한 곳이고, 지극히 생산적인 곳은 아님.

 

 만약 진정 해외진출을 바라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더 생산적인 사이트에서 정보를 쌓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함.

적어도 네이버 지식인 답변들만 봐도, 실제 그 일을 하고있는 행정사 분들이 해외 취직/이민에 관해 돌을 그렇게 던지는데,

그것들만 봐도 주눅들고, 화가날 지언정. 여기서는 그런 열등감을 느낄 사이 없이- 그저 빼액 거리는 댓글이 대다수.

이외 현실적이고, 해외에 거주하면서 글에 일부 인정하지만 틀린점을 집어주는 소수에게 붙어 형님형님 하는 댓글 나머지.

 

 그래도 이곳에서는 현실적인 팩트 폭력을 받을 수 있고, 막연하게 벗어나고만 싶어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어

내 자신에게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데에는 순작용을 하는듯 함.

 

 

 

 

 

 






  • 네이버 등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지는 대신, 자신의 직업이나 사업을 위해 답변을 다는 사람들의 수도 훨씬 적지요(...) 여기는 댓글달아봤자 돈이 안되거든요. 디씨랑 비슷한 거죠. 걸러 들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점에만 주의하면 충분히 현실성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단 생각입니다. 행정적인 정보, 전문적인 정보는 이민대행사나 법무사, 각국 이민성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얻으면 되지요.

  • LIFTOFF
    17.03.08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저도 결국엔 열폭해서 쓴 글인데, 맞는 말씀 하시니까 기가 죽네요..
    결국엔 본인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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