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저는 간호학을 전공했고 병원 임상은 적성이 아니라서

열심히 공부하여 이제는 공기업에서 사무직근무해요

제가 이민을 생각하는 이유는

제가 한국에서도 부적응자도 아니며 일도 숙련이되서

수월하게 할 수있는 정도입니다

근무시간은 야근은  아니더라도 늦어도 7시전에는 퇴근하죠

이렇게 본다면 꽤 괜찮아보입니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저는 한국에서 결혼 하고 아기를 낳는다는것은 굉장히 미안한 일이라고 생각되요

저는 단지 굉장히 바늘 같은 경쟁에서 승리한 운이 좋은 사람일뿐인데 여기서 이런거 겪지른 않기를 바랍니다

두번째로 나이에 따라 서열문화ᆞ꼰대문화 싫습니다

당연한듯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면 끄떡하거나 아예 무시하는 나이 많은 사람들ᆞ그리고 전체주의를 강요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너무 많아요ᆞ개인을 존중해주는 문화가 없죠

이래저래 말이 길었는데

제가 이러한 조건을 포기하고 호주나 캐나다에서 간호사나 요양보호사로 일한다면 괜찮은 페이나 복지를 제공받을수 있을까요

그리고 대학원다니면서 이러한 일을 할수있는지요

왜냐면 제가 해외서 대학원을 다닐경우 무급휴직이 가능하기때문에ᆢ일단 대학원등록해서 휴직을 하고 정규직 만큼의 페이나 복지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일단 몇년 일해보고 확신이 선다면 아예 호주나 캐나다같은데서 살고싶어요






  • 문외한의 의견이니 참고만. 

    1. 한국 간호사면허 보유자라 하더라도 호주에서 곧바로 일을 할 수는 없고 추가 준비를 통해서 따로 자격을 갖춰야 함.
    2. 대학원 휴학생이라고 해도 학생비자면 풀타임 근무는 불법. 무자비한 유학생 학비는 덤. 
    3. 페이와 복지는 좋겠지만, 그것은 영주권자 기준. 외국인 노동자라면 일단 취업 자체가 쉽지 않을 확률이 높고 (영주권자 이상 인력도 흔하니까) 된다 해도 호주 정부가 제공하는 복지는 대부분 받을 수 없음. 물론 근무 조건에는 차별이 없겠지만. 
    4. 1~3을 종합하면, 간호사 경력이 있을 경우, 대학원진학 명목으로 오는 것보다는 아예 오프쇼어로 영주권부터 따고 생각해보는 게 좋음. 아니면 차라리 워홀을 오든지. 30대 이상이면 할 수 없지만.. (워홀 나이가 35세까지 완화된다는 발표는 있었으나 아직 한국과는 협의가 끝나지 않았으며 언제 될지도 모름)  
    5. 내 주위에 고용보장 직장 휴직하고 여기 와서 간보는 사람은 여럿 봤지만, 그중에 정착한 사람은 한 명도 없음 - 심지어 영주권 따고 온 사람도! 이민이 아무리 좋다 해도 고용보장 직장을 때려치우고 올 정도는 못 된다는 것. 고용보장 직장 있으면 헬조선이고 나발이고 그냥 인생에 감사하면서 다니는 게 답. 호주엔 그냥 놀러나 오세요~~
  • Samc
    17.02.27
    노인복지는 모르겠고 한국으로 치면 양로원 같은데서 일 하는건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괜찮은곳들은 일도 그리 힘들지 않구 시급도 굉장히 쌥니다.
    하지만 한국 간호자격을 100% 인정해 주지 않아서 더 공부해야 된다고 들었네요.
    정말로 원하신다면 리서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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