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른 관점에서 보는데요. 이 나라 공교육이 왜 쓰레기냐면, 우선 공교육의 기능적 특성은 크게 두 가지로 봅니다. 공동체 유형과 교습소 유형으로요. 헬조선의 공교육은 공동체 유형에 들어갑니다. [ 미국, 일본의 공교육방식이 공동체 유형] 학교라는 곳이 학생 개인의 생활에 엄청나게 개입합니다. 머리며 복장이며 학생 개인에게 학교의 색을 입히려 강요를 합니다. 또한 하루종일 서로 부대껴야 합니다. 이게 왜 문제냐면 이렇게 심리적 거리가 축소된 상황에서는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는 '관계'를 맺을 수 밖에는 없으며, 좁은 공간에 몰아넣고 다양한 관계를 강제합니다. 그러면서 헬조선 공교육은 여기에 한 가지 더 첨가하죠. '연대책임' 나아가서는 학교생활을 소집단이 자치훈련을 하는 것처럼 만들죠. 이처럼 모든 생활 활동을 에워싸고 집단화하는 설계는,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친구들과 관계를 맺어야 하고 순수한 호감으로 사귀기보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인간관계를 맺을 수 밖에는 없습니다. 자신의 운명이 항상 그들의 기분이나 정치적 사고에 좌우되는 사태를 초래하게 되죠. 그리고 생활의 온갖 국면이, 타인의 감정을 일일이 신경 써야만 하는 불안한 집단생활 훈련의 장이 되고 맙니다. 이러면서 흔히 여러분들이 말하는 헬조선의 인간특성이 공교육을 통해서 더욱 견고해지죠. 이런 이유로 저는 이 나라 공교육을 불신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왕따나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원인이 아닐까 제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진짜 그래요 '들풀'님 말씀처럼 그냥 기술하고 영어 가르치는게 백배는 나아요.... 수학 과학 정도는 그래도 "나름;" 쓸모 있다고는 해줄 수도 있겠는데...... 나머지 국영사탐은 진짜 안배우는게 차라리 이득인 씝쓰레기 븅싄과목입니다. 진짜 배우면 배울수록 암 세포가 전이되는 븅진같은 내용들이에요 ㅋㅋㅋㅋ 국어같은 경우 그냥 완전히 새로운 학문체계를 하나 만들더군요. 문제로 출제된 시를 쓴 시인이 직접 와서 문제 풀어봤는데 못맞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쩡한 수필이나 시를 갖다가 온갖 해괴한 븅찌끄러기같은 잡분석과 잡해석을 갖다가 붙이더군요. 그냥 씹창노답 헛소리 3년 찌끄르다가 오는 곳이 학교입니다....
공교육이라는 것 자체가 그 나라의 사고체계를 주입하는 제도 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학교에 다니면 학생들에게 학생수당이라는걸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 학생수당이라는게 학생들 배고프니까 빵사먹으라고 주는게 아니라 니가 니 시간에 니가 원하는걸 하지않는대신에 국가의 사고체계를 배우고 있는 것에 대한 댓가의 개념이라고 합니다. 역시 이런 훌륭한 사고 방식은 외국에서나 가능한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