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판테움
16.07.13
조회 수 346
추천 수 5
댓글 2








원래 탈조선문이 넓다는 공대를 생각했었지만 진성 문돌이라서...ㅠㅠ; 간다해도 제대로 수업따라갈지도 의문이라서요..

그냥 제가 흥미있어하는 어문계열로 진학할까 생각중이에요

진학한다면 러시아어나 아랍어, 동유럽어(헝가리,폴란드어)같은 희소성있는언어로 생각하고있습니다만 취업은 어떨지 몰라도 탈조선용으로는 어떨지...

솔직히 기술이있는게 아니라 언어만 잘하면 크게 메리트가없는거같아 탈조선하기 쉽지않을거같아 좀 망설여지네요 

그냥 외국어배우고 현지여자랑 결혼해서 살아야하는건지...ㅠㅠ






  • outshine
    16.07.13
    하기 나름이고 계획세우기, 포장하기, 인간관계 하기 나름이겠죠. 단적으로 어학 배워서 그나라에 한국어 강사나 교수로 갈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회사에 취직하고자 한다면 가고자 하는 나라의 언어학과로 가서 부전공으로 그 회사에 필요한걸 수강할 수도 있겠죠. 근데 제 생각에 글쓴이님은 본인이 흥미가 있는데 집착하시는걸로 보아 무의식에 많이 의존하시는거 같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시기 전이라면 방법은 많습니다만.. 호주나 캐나다로 워킹가서 돈벌고 거기서 대학가서 취업할 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그 전에 '나는 왜 내가 하고싶은걸 하고싶은걸까, 다른 회사다니고, 영업하는 사람들은 전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마지 못해 하고있는걸까?' 등등 본인의 형성되있는 무의식을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적 관심을 가져보시는게 제일 우선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인생에서 별짓 다해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예를들어 하기 싫은 일인데 해야되는 일을 '그래, 이왕 해야되는일 두배로 열심히 해치워버리겠어' 하고 마음먹고 끝내면 실은 하루에 한두시간만 해도 이룰 수 있는 일일 수 있습니다. 근데 반대로 '하고싶은 일이 있는데..' 란 마음가짐으로 어영부영하면 몇년이 걸려도 어려운 일로 남을 수 있는거죠. 사람만나기 안좋아하는 성격이라 해도 '그래 까짓거 남이 뭐라 생각하든 나대봐야지' 하고 마음먹고 당당하게 사람 만나면 생각도 못했던 여자가 관심을 보일 수도 있는거고, 마지막에 쓰신 것처럼 '하고싶은 일 하다가 결혼해서 탈조선은 안될까..' 하면은 어느 여자가 좋아하겠습니까. 양아치한테 벌릴 다리는 있어도 루저처럼 보이는 사람하고(실은 건실한 사람이라고 해도) 사귀고 싶은 여잔 드물겠죠. 뭐 돈이나 능력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만 그것도 본인이 그 사회적 공간에서 원하는 모습을 유용하게 이용해 비지니스를 하여, 이득을 취할 수 있냐에 달려있겠죠. 여튼 이도저도는 없습니다. 본인이 꼭 하고싶은게 있어서 그걸 해야겠다! 하면 나머지는 포기하거나, 결과적으로 얻어지는게 있다면 취하면 되고 반대로 하기싫은걸 해서 이득을 취해야겠다! 하면 그 얻은 이익으로 하고싶은걸 하거나, 헬조선같은 경우 회사에 따라 '니 인생은 회사 가정말고는 이제 없다!'가 되거나 하는 것이죠. 굉장히 장문이 되어버렸는데.. 글쓰신분께 제 꼬인 인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긁적여봤습니다. 꼬였다고 해도 본래 제가 생각했던 합리적이고 쉬운 인생에서 벚어나 엉망이되었다는거지 헬조선 꼰대인생보단 났다고 생각합니다.
  • 티티카링
    16.07.14

    완벽한이민 = 헬군대 안가기,여유로운 경제조건,외국인들의 대우,취직하기 최소한 이상의 능력                 나이는 너무 늦지만 않으면 상관없음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추천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탈조선은 불가능합니다. 102 file 헬조선 41624 4 2015.05.28
523 탈조선.. 네덜란드의 삶 19 file 허경영 9480 52 2016.06.15
522 한국탈출 두달째 32 탈출성공 6568 51 2015.10.31
521 괜히 헬조선 고학력자들이 용접배워 캐나다 가는거 아니다... 27 헬조선뉴스 11354 49 2015.08.12
520 헬조선을 입국할때마다 57 구원자 5073 43 2015.10.28
519 호주 생활 9년차 혐한인 입니다. 66 ActDavy 39497 41 2016.07.10
518 저는 아주 평범한 한국의 30살 남성입니다. 51 bbasj 9764 40 2015.07.27
517 탈조선에 대한...반응들... 37 헬조선뉴스 6898 39 2015.08.06
516 일본이던 그 어디던 동양권사회는 서양권사회보다 훨씬 쓰레기인 이유. 29 이성적정신병자 9853 38 2015.11.20
515 천조국에서 노가다 경험기 17 천조국노가다 11924 38 2015.09.14
514 탈조센을 하나의 영화 포스터로 표현해봤습니다. 125 구원자 6890 37 2015.08.24
513 한국에서 학교가지마라 14 구원자 4826 36 2015.09.12
512 똥수저가 이민을 가려면 (극혐:꼰대) 13 ㄴㄴ 10540 36 2015.08.18
511 홍콩으로 탈조선 8개월째, 후기 54 조선소녀v 24697 35 2016.12.19
510 탈조선 해야하는 이유 27 file 어서일해라 7451 34 2015.11.03
509 탈조선 하기 앞서 듣는 말들 24 구원자 5433 34 2015.10.23
508 탈조선 성공게이다. 47 랍스터배꼽 12826 34 2015.08.10
507 천조국에서의 10년간 경험담 49 천조국에서의10년 11199 33 2016.01.05
506 이런 멋진 탈조선 방법이 있었다니 공유합니다 25 file 싸다코 13323 32 2016.02.02
505 [펌] 용접사로 캐나다 알버타 취업이민 왔습니다 18 file 싸다코 28851 32 2015.12.01
504 부디.. 탈조선 성공하시게나.. 15 얼치기 3142 32 2015.10.09
1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