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라 사람들도 바보가 아니다. 좋은 인프라, 좋은 환경을 남한테 막 퍼줄려고 힘들게 자기 나라, 자기 권리 지킨거 아니다. 이민법을 제정할 때 결국엔 자신의 나라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을 받아들인다. 이런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1. 나라에 직접적으로 돈을 줄 수 있는 자.
쉽게 말해 투자이민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투자이민이 가장 노골적으로 우리나라에 돈 주면 너 시민권 줄게 라는 이민방법이다.(근데 이정도 돈 있으면 걍 한국에서 동수저 물며 사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은 든다)
2. 전문적인 기술이나, 학술, 의학, 문화 부문 등등 나라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이나 재능을 가진자.
미친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어디에서나 살 수 있다. 정말로 세상에 자신밖에 없고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통역할 인간을 옆에다 붙여서라도 널 데려갈거다. 다만 의사소통이 필요한 직종이면 당연히 언어를 배워야 함. 다만 여기 있는것 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제시받을 확률이 높음.
3. 나라발전에 필요는 해서 받는 일용직이나 저임금 고강도 직종에?만족할 근로자들.
위 3가지를 제외하면 아주 예외적인 케이스들이 대부분이다. 학생신분으로써 건너가는 것도 위의 3가지를 한다는 전제조건하에 받아들이는 나라가 많다.
3번 이게 제일 큰 문제다. 가정이 안좋거나 불우한 사람들이 이민을 꿈꾼다면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당연히 천국같은 나라도 기피직종이 존재하며 돈도 별로 많이 벌지 못하는 직종이 있다. 이런 일들은 자국민들이 하기 싫으니까 이민자들에게 떠 넘긴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독일의 터키인들이다. 독일이 과거 라인강의 기적을 이루어낼 때 일자리는 넘치고 노동력이 부족할 때 부족한 노동력을 채우기 위해 이민자들을 마구 받아들였다. 가장 많이 받은 나라가 터키였고 우리나라도 소수이고 일시적이긴 하지만 인력파견을 했다. 자 경제 성장 다 되고 나라가 더이상 올라갈 노동력을 기반으로 한 산업이 포화상태에 이르니 어떻게 되는가? 지금 이나라 처럼 실업자는 넘쳐나고 경제는 파탄나고 ... 그러니까 이민법 개정은 물론 이미 들어온 인간들 중에 쓸모없는 놈들을 쫓아내려고 한다. 뭐 굉장히 오래된 얘기이고 지금은 그때 만든 이민법으로 인해 이민자 수 자체가 많이 줄어들어 그에 대한 반발도 많이 덜하게 되었다.
이제 알겠는가? 여기 있는게 거지같아서, 삶이 똥수저라서 이민을 계획한다면 넌 그 나라의 똥수저로 시작할 생각을 해야한다. 절대 거기서 동수저를 물려고 하면 안된다. 그들이 주5일제에 8시간 근무를 한다고 너도 똑같이 하면 당연히 그들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다. 이걸 견딜수 없다면?넌 남들이 여가시간을 즐길 때 그들과 자신을 차별화 할 수 있는 다른 능력을 갖춰야 할거다.
너의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경쟁, 군대에서의 2년 ... 정말 날린거다. 잘 생각해라 저런 경쟁과 사고능력을 파괴하는 환경에서 얻는 능력은 적은것에 만족하거나 남을 깔아뭉개는 것이다.(깔아뭉개는건 도움 될 수도 있으니?잘 간직해라. 한국인만의?종특중에 경쟁을 거쳐야 하는 곳에서 쓸 수 있는 몇 안되는 능력이다. 또한 니가 거기서 엘로우 멍키라고 욕먹을 종특이기도 하지...)
그 나라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얻는것도 굉장히 어렵다. 아무리 언어를 기가 막히게 잘한다고 해도 그나라 사람들의 유년기나 청소년기 학창시절에 공감하기 어려울 것이다. 즉 이방인으로써 남기 쉽다는 거다. 그러면 차별은 당연히 생긴다. 이런 것을 극복할 능력까지 넌 장착해야지 이민을 성공적으로 했다고 할 수 있을거다. 이민이 성공적이라는게 한국에 있는거 보단 나아야 하지 않겠는가? 친구나 동료도?생기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직장에서 일을 하거나 일상생활에서 만족감을 누릴 수 있어야 성공적인 이민이 아닌가? 난 최소한 저정도는 되야 이민이 성공했다고 본다.
그냥 돈 여기에 있는 것 보다 많이 벌면 뭐하는가... 차사고 집사고... 겁나 좋네? 논점이 좀 빗나가긴 했지만 돈만 벌려고 간다면 흠... 모르겠다. 많이 번다음 다시 돌아오는 것도 방법중에 하나가 될 수도 있으니까.
한줄요약: 준비안된상태에서 가면 넌 그냥 다시 한강 찾으니까 못하겠으면 시간, 노력 낭비하지 말고 한강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