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권 미쿡여권인증 하고 (나도 악필인거 아니 양해좀)?
하와이 로컬날짜로 1월 4일에 올리는글?
반말로 서술해도 이해좀 부탁함. 한글로 작문을 안해본지 거진 9년째라 ㄷㄷ;
얼떨결에 들은 소식이지만 어렸던 나는 영문도 모른체 벙쪄있었다.?
2년뒤, 모든 초청 수속이 끝난후 마침내 나는 미국 하와이 행 비행기로 몸을실었다. ?
어떤일이 일어날지는 미지수였지만 내머리엔?별생각이 없었던거 같다
?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었지만 어머니가 나를 초청하기 위해?미국에 도착하시자마자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신거 였다.?
그리고 막 병역문제가 거론될 나이였다. 그래서 문제가 조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노력덕인지 미국 시민권을 미국땅을 밟자마자 취득했다.?
긴 시간동안 어머니의 외모는 별로 달라져 있지 않았지만
새 한국인 아버지와 나보다 10살어린 양동생과 한살림을 같이 하고 있었다.
?
늦은 사춘기라 해야하나 질풍노도의 시기를 낮선땅에서 낮선사람들과 할생각에 이제야 내가 무슨상황에 쳐해져있는지 깨달았지만?
뭐 이미 온들 어쪄라. 뭐 본인이 원체소심해서 탈선은 안했다만 한창 컴퓨터게임에 빠져있을즈음 이었다.?
?
한국 고등학교 교육을 2년정도 이수하면서 전과목 평균 70~80점대를 유지하던 본인 뭐 높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미국 고등학교는 언어의 장벽때문에 1년 물리기로 결정.?
알아듣지 못할 꼬부랑말속에 첫 1년은 영문도 모른채 정신없이 지나갔다.
2.67의 낮은 GPA와 함께?허나 수학은 겁나 쉬웠다 !?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고등학교에 익숙해지기 시작, 여기 교육수준이 낮은건 아닌거 같은데 헬좆센의 주입식 교육이 도움 됬는지는 몰라도 고등학교는 3.6의 GPA로 졸업했다.
?
허나 부모님이 대학 학자금은 댈수 없는사정인걸 고등학교 말기에 깨달은 나는
고등학교서 마주친 Army Recruter의 소개로 미군 방위 6년제 계약을?
$20,000의 계약 보너스와 학자금 혜택에 혹해서?싸인했다.?
약 5개월간의 Basic Combat Training 과 보직 훈련(개꿀 보급관련 ㅎㅎㅎ) 이수후 하와이에 있던 방위 부대로 발령받았다.?
으....... 현역으로 갔으면 개고생 했을듯 하다 ㄷㄷ 방위로 간게 천만다행.?
참고로 여기 방위군대는 주지사의 권한에 있으며?한달주기로 2번 주말에 훈련, 1년주기로 14일간 훈련해야된다 자연재해시나 주지사의 권한에 따라 추가소집도 가능하며 심지어 현역처럼 위험지역으로?파병도 나감.?
허나 당시에 나는 파병나간다는 개념자체를 몰랐는데 방위부대에 발령받자마자 6개월 뒤에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을 나간다는것이었다. 여러 상사와 동료들의 말에 상황이 파악된순간?절망적이었다. '그 위험한데 ㅅㅂ 뒤지러 가는거여 ?' 하는 생각이 들었다. 허나 6년동안 모병제로 계약을 한걸 어쩌리 ㅅㅂ.
부모님께 파병간다는 소식을 알려드리니 두분 다 파병이 어떤 환경인지 모르지만 걍 잘갔다오란식이었다 완전 쿨하신 두분. ?
?
솔직히 말하면 거지같은 개발도상국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고단할것으로 예상을 했었으나 막상 가보니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한국에 있으면서 고생할 내 또래들을 생각하니 이까짓건 별거 아니라 생각했다. 게다가 사병임에도 불구하고 월급도 꽤나 나왔다.?
근데 위험하긴 위험하다 ㅇㅇ; 박격포가?기지안으로 하루에 수십번씩 떨어졌다?농번기, 겨울에는 뜸하고.
마침내 1년간의 첫 파병을 마치고?월급은 식비 약간 빼고 전부 모아뒀었다 한국군과는 확연이 차별되는 봉급과 혜택이었다. 파병후 짧은 단기간 알바를 하면서 반백수생활을 하던도중 방위부대상사의 추천으로 군계열 임시공무원자리를 얻게 됬다. 대부분 군계열 임시공무원직은 파병나간사람들 빈자리를 메꿔주는 역이다. 천조국서 열심히 하면?적절한 보상이 온다는걸 실감했다. 아메리칸 드림 캬.......
주정부직이라 월급도 꽤나 잘들어왔다 ㅇㅇ;
?
그러던 와중 임시공무원직이 만료됨과 비슷한시기에 2번째 파병을 나가게 되었다 또 뭐같은 아프간으로 ㅅㅂ. 뭐 익숙해졌다고 해야되나 첫번째 파병처럼 두려움은 없었다 그냥 고단함과 동시에 매우 귀찮았다. 허나 파병중 문득?'내가 지금 대학학비때문에 여기 들어온게 맞나?' '내가 이 고생을 대학학위를 따면 안해도 될껀데 ??지금 여기서 뭐하는거지 ?' 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연유로 2번째 파병이 끝나자 마자 대학교에 등록을 했다. 군경력이 학점으로도 이수된다는게 참 좋은게 미군의 장점, 그리고 현역으로 활동한 기간에 따라 (예: 파병) 학비가 면제된다. 나같은 경우엔 90% 면제가능이었다 심지어 그 면제된 비용에 생활비 + 책값등등도 따로 나온다. 그 바탕으로 방위 활동과 함께 현재?대학학점을 현재 착실히 쌓고 있다. 그리고?부모님과 공동 명의인 집한채 Morgage 를 갚는 상황이긴 해도 내 집이라고 부를데는 있다 !?
?
뭐 부모님이 큰 밑바탕?깔아준거에 약간의 노력만 더한거인데도 지금 부족한거 없이 잘살고 있다.?
미국은 역시 기회의 땅이긴 한데 대학교육+경력이 있으면 고졸보다 훨씬 편하게 산다는건 헬좆센과 다름이 없다?
허나 여긴 고졸이라도 아예 못해먹을 수준은 아니다. 체류할 신분이 보장되있어야 되긴 하지만. ? ?
?
그리고 많이 들어봤을 테지만 다른다라가서 썩을놈의 한인교회 인맥쌓는답시고 가지마라.?
기회가 비면 너를 어찌 등쳐먹을지 궁리할놈들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타지에서 한국사람 믿지마라?동정표따윈 없는인간들이다.?
순수하게 도와주려는사람도 있긴 있어 근데 대부분이 그런인간들이다. 믿지마.?
?
휴 참 길게도 적었네. 긴글 읽어줘서 감사! ?
?
요약 : 자수성가한 어머니의 덕으로 미국오자마자 시민권 획득
미군 방위에 입대, 아프간 파병, 미군 공무원등 여러직장을 전전긍긍하며 현재 미군 혜택으로?대학교육 이수중.?
?
?